
연준, 9월 의사록에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일(현지 시각)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참석자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10월 말 다음 회의에서 곧바로 올릴 필요성은 언급하지 않아, 시장은 10월 동결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평가하는 중입니다. 연준은 지난달 16일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연 3.75~4.00%로 올린 바 있는데요. 인상 이유를 두고선 물가 위험에 대비한 보험이라는 시각과 물가 상승이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시각이 엇갈렸죠.
리사 수 AMD 회장, 7개월 만에 다시 찾은 한국
지난 7일, 리사 수 AMD CEO가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날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만나고,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등 국내 AI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과의 라운드테이블을 가지는 등 국내 AI 업계와의 만남을 이어갔는데요. 리사 수 CEO는 연내 한국에 AI 우수 연구센터를 세우고 AI 연구원 수백 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한은 아시아 공급망 점검 일정의 연장선으로 여겨지며, 이번 방한에서도 국내 메모리 업계 관계자와 만나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이제는 민간 전환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5차 발사에 성공해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모두 목표 궤도에 올렸습니다. 여러 기의 주탑재 위성을 한 번에 순차 분리해 투입한 것은 처음으로, 2021년 1차 실패 뒤 4회 연속 성공하며 발사 성공률이 80%로 올라섰는데요. 우주항공청은 내년 하반기 6차 발사를 거쳐 2032년까지 매년 1회 이상 발사하며 민간 주도 상업 발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 44조 원대 유가 담합 심판대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 경유, 등유 가격 담합 혐의로 심사보고서를 보내고 심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미국-이란 전쟁 직후인 올해 3월까지 약 4년간 가격 정보를 교환하고 올해 3월 판매가격을 두 차례 밀약했다는 혐의로, 관련 매출액은 약 44조 1,000억 원에 이르는데요. 공정위는 이를 중대한 위반행위로 보고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의견을 냈습니다.
전쟁에 뛰는 곡물값, 식량 위기가 온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길어지며 국제 곡물 가격이 들썩이면서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36.0으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까지 치솟았습니다. 해상 운송 비료 원료의 3분의 1이 지나던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비료 원가가 오른 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과 흑해 운반선을 공격한 것도 가격을 밀어 올렸는데요. 이에 대두 선물은 7일(현지 시각) 부셸당 1,297.50센트로 연초보다 크게 올랐고, 소맥과 옥수수도 올해 35%와 14%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