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10년물 국채금리, 24년 만에 최고치 또 경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일(현지 시각) 장중 5.338%까지 올라 전날 세운 24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 정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 점차 치열해지는 AI 인프라 투자로 인한 물량 부담 등 복합적인 원인이 맞물리며 계속해서 치솟았는데요. 원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5%대가 뉴노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6%대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대미 투자 1호 확정, 알래스카 LNG 투자는 논란?
한미 양국이 1일 전략투자 프로젝트 공동 팩트시트를 내놓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의 대미 투자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텍사스에 짓는 223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용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대미 투자 1호로 확정됐고,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에 최대 1,200억 달러를 투입하는 것도 큰 틀에서 합의됐다고 알려졌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까지 기정사실로 못 박은 점은 논란이 됐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상업적인 합리성이 있을 경우에만 추진하기로 합의됐다며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에게 항의했다고 밝혔죠.
마이크론,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마이크론이 30일(현지 시각) 2026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 542억 3,000만 달러, 약 73조 5,000억 원을 올려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AI 서버와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몰리면서 핵심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 뛴 것이 실적을 끌어올렸는데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도 월가 예상인 570억 달러를 웃도는 615억 달러로 올려 잡았죠. 메모리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반도체 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오픈AI, 데브데이에서 AI 에이전트 닷츠 공개
오픈AI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를 열고 AI 에이전트 닷츠를 공개했습니다. 한 번 목표를 설정해 주면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일을 이어간다는 점이 특징으로, 최근 화제가 되면서 메타의 주가 상승세를 이끈 뮤즈와 함께 AI 에이전트 업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상위 모델에 가까운 성능을 5분의 1 값에 쓰는 GPT-6.1 솔과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쓰는 작업 공간 챗GPT 스페이스 등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9월 수출 1,209억 달러로 역대 최대, 1조 달러 눈앞
9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83.5% 늘어난 1,209억 4,000만 달러로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가 262.8% 급증한 603억 달러로 단일 품목 가운데 처음 6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의 주역이 됐고,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의 수출도 23%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도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요. 한편,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이 8,145억 달러로 사상 처음 8,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이르면 11월경 미국과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연간 수출액 1조 달러 달성이 가능하리라는 희망찬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