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미투자 1호 사업, 텍사스 가스발전소로 확정
정부가 22일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 투자의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확정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한 텍사스에 6.3GW 발전소를 짓는 총사업비 223억 달러 사업으로, 정부는 20년간 최대 454억 달러를 벌어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봤는데요. 한편, 2호와 3호 사업으로 언급되는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은 추가 협의 과제로 남겼으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000억 달러를 넘겨 투자하지는 않겠다는 원칙도 밝혔습니다.
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돌풍, 주가 한 달 36% 급등
메타가 지난 8일(현지 시각) 출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가 챗GPT를 제치고 미국 양대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오르며 출시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250만 건을 넘겼습니다. 이메일 발송·여행 예약·상품 구매처럼 여러 단계의 일을 사용자 대신 처리하는 에이전트라는 점이 호응을 얻었는데요. 이에 메타 주가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11.4% 급등한 데 이어, 23일 개발자 행사에서 스마트글라스·소매 제휴 확장을 공개하자 24일에도 4.5% 오른 777.59달러로 마감하면서 이달 들어 30%를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파라마운트-워너 합병, 주정부 소송 합의로 마지막 관문 통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지난 21일(현지 시각)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막으려던 12개 주정부와 반독점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해 1,100억 달러 규모 합병의 마지막 걸림돌을 넘어섰습니다. 합병 뒤 2년간 매년 영화 30편 개봉, 5년간 영화 제작에 15억 달러 추가 투자, CNN·CBS 뉴스 편집권 독립위원회 설립을 약속한 것으로, 두 회사 주가는 각각 10% 넘게 뛰었는데요. 미국 법무부와 EU, 영국 규제당국의 승인은 이미 받은 상태로, 파라마운트는 30일을 넘기면 워너 주주에게 하루 약 700만 달러의 지연 수수료를 물어야 해 2주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법원, 쿠팡의 공정위 현장조사 중단 요청 기각
서울고법이 23일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쿠팡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쿠팡은 지난달 할인 쿠폰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겼다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의혹으로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나서자, 사전 통지가 없어 위법하다며 네 차례 조사를 거부하고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는데요. 재판부는 조사 효력을 멈출 때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이 쿠팡의 불이익보다 크다고 봤고, 공정위는 최대 2억 원의 조사 방해 과태료 부과 절차에 들어가는 한편 무산된 현장조사도 다시 진행할 계획입니다.
비트코인, 8개월 만에 장중 8만 7,000달러까지
비트코인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1월 말 이후 8개월 만에 8만 7,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중 정상회담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고 미국 현물 ETF로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가상화폐 겨울이 끝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차오르는데요. 다만 23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자, 8만 4,000달러 선까지 되밀리기도 했으며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작년 10월 사상 최고치보다는 여전히 30% 넘게 낮은 상태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