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P 올렸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2분기 성장률이 한은 전망치의 세 배인 0.6%를 기록하고 7월 근원물가도 31개월 만에 가장 높은 2.6%로 오르자, 물가 오름세가 번지기 전에 선제 대응한 것인데요. 긴축을 시작하자마자 2번 연속으로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함께 공개한 점도표의 6개월 뒤 금리 중간값이 3.25%에 그치는 등 향후 전망에 대해선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원/달러 환율, 저점 다시 낮추며 1,37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이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9원 내린 1,372.0원에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 매도 물량에 국내 기업의 자사주 매입 환전 수요와 법인세 중간예납이 겹친 데다, 엔비디아발 주가 상승세와 함께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순매수한 영향도 더해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은행이 27일 금리를 올린 뒤에도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엔비디아, 2분기 역대급 호실적과 함께 상승세
엔비디아 주가가 27일(현지 시각) 8.74% 급등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610조 원 늘었습니다.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 달러(약 133조 원)로 1년 전보다 106% 늘어 13분기 연속 신기록을 쓴 데다, 내년 매출도 70%가량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인데요. 하루 상승폭으로는 역대 2위로, 실적 발표 직전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흐름이 하루 만에 뒤집혔습니다.
쿠팡, 공정위 현장 조사 네 차례 거부하고 취소 소송 제기
쿠팡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의혹 관련 공정위 현장 조사를 네 차례 거부하고, 직권 조사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집행정지도 신청했습니다. 미국 하원이 한국 당국의 쿠팡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비판한 이후 쿠팡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본안 소송이 대법원까지 갈 경우 3~4년이 걸릴 수 있어 쿠팡 관련 조사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네팔 빙하호 붕괴 대홍수, 사망 392명에 실종 1,468명
지난 26일(현지 시각)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에서 빙하호가 무너지며 일어난 홍수로 28일까지 392명이 숨지고 1,468명이 실종됐습니다. 폭 600m 빙하가 1km 아래로 떨어지며 생긴 규모 5.2의 진동이 산사태를 일으켰고, 막혔던 강물이 한꺼번에 터져 나와 국경 일대를 덮친 건데요. 교량 80개와 도로 40km가 끊기고 통신 및 전력까지 끊기면서 수색은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잔해가 강 상류를 막아 생긴 새 호수의 수위가 오르면서 당국은 2차 홍수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