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국 국채금리 동반 급등, 국채 경고등 켜졌다
지난 1일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일제히 뛰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10년물은 30년 만에 3%를 넘어섰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각국의 기준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졌고, 여기에 재정 확대가 겹친 결과인데요. 특히 일본은 이자를 포함한 국채비용이 사회보장 예산을 웃돌 만큼 불어났고, 엔화 방어를 위해 미 국채를 팔 경우 미국 금리까지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027년 예산안 820조 9,000억 원 확정
정부가 1일 국무회의에서 올해보다 12.8% 늘어난 총지출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2027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법인세와 소득세가 크게 늘면서 총수입이 총지출을 60조 원가량 웃도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예산을 대폭 늘리는 편성이 이뤄졌는데요. 늘어난 재원은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 지원에 21조 3,000억 원, 청년 지원에 43조 3,000억 원을 투입하는 데 쓰입니다.
테슬라,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가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전대와 페달을 없앤 2인승 완전자율주행 전용차 사이버캡의 출시 행사를 열었습니다. 카메라와 신경망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사이버캡의 시승 반응은 긍정적이었지만, 도로교통안전국에 연방 안전기준 면제를 아직 신청하지 않아 상용 운행에는 아직 규제 장벽이 남아 있는데요. 텍사스에 등록된 사이버캡이 45대에 그쳐 웨이모와의 운행 규모 격차가 큰 만큼, 테슬라의 주가가 더 오르려면 실질적인 배치 규모와 규제 리스크 해소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남은 건 M&A
서울회생법원이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회생절차 개시 1년 6개월 만에 파산 위기를 넘겼습니다. 홈플러스는 폐점한 자가 점포 19개를 2028년 2월까지 팔아 메리츠금융의 1조 3,000억 원 규모 담보권신탁채권을 우선 상환하고, 영업 정상화 이후 M&A로 새 주인을 찾겠다는 구상인데요. 다만 지난해 본입찰 참여 기업이 한 곳도 없었던 데다 의무휴업 등 대형마트 규제와 수십 개 점포, 1만 명에 달하는 고용 부담이 남아 있어 인수자 확보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애플 새 CEO 존 터너스 취임
존 터너스가 1일 애플의 신임 최고경영자로 취임하고 팀 쿡은 15년 만에 이사회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01년 입사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해 온 터너스는 운영과 공급망에 강했던 쿡과 달리 기술 중심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첫 시험대는 오는 9월 9일 신제품 발표회로,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와 함께 AI 경쟁력 회복, 공급망 재편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