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P 인상하며 3년 6개월 만에 긴축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는데요. 당장 다음 금통위에서도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등 한국은행이 앞으로도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기준금리 3%대 재진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7년 최저임금 1만 700원 확정
2027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7% 인상된 시간당 1만 7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노동계는 월평균 실태생계비에 크게 못 미친다며, 경영계는 인건비 부담이 지나치다며 노사 모두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막판까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표결로 결정이 이뤄지면서, 명확한 기준이 없는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기 돌입
주요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를 일제히 축소하며 대출 조이기에 나섰습니다.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48조 3,607억 원까지 불어나 연간 증가액 목표치의 80%가량이 이미 찼기 때문인데요. 대출금리 상승에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막차 수요까지 몰리며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금융당국은 대출 목표치 관리를 위한 비상 관리 체계를 가동했죠.
모나미&한성기업 살린 애국 매수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모나미와 한성기업이 개인 투자자들의 애국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해 기사회생했습니다. 응원 매수세에 주가가 급등하며 강화된 코스피 상장 유지 기준인 시가총액 300억 원을 다시 넘어섰는데요. 다만, 단기 급등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어 실적 개선이 근본 과제로 남았습니다.
미국 6월 CPI 상승률 3.5%로 둔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진 영향인데요. 물가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지만, 최근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물가 둔화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