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잡기 나선 한은, 금리 인상 예고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가운데, 급등한 유가가 밥상물가와 교통 물가까지 끌어올렸는데요. 중동 정세와 고환율, 여름철 기상 악화까지 변수로 남아 있어 당분간 고물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불발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선정되며 한화오션의 수주가 무산됐습니다. 최대 60조 원 규모의 사업에서 캐나다가 경제성보다 나토(NATO) 회원국 간 상호운용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더 중시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다만 한화오션이 유럽 주요 방산업체를 제치고 최종 결선까지 오르며 한국 잠수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체제 전환
지난 6일부터 원/달러 외환시장이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24시간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투자자의 역내 거래가 늘어 달러 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지만, 거래량이 적은 야간에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부는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구축과 해외 금융기관 직접 참여 허용을 통해 원화 국제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홈플러스 회생 폐지, 파산 갈림길
홈플러스가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법원 판단으로 회생절차가 폐지되며 사실상 파산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이 김병주 회장의 개인 보증을 두고 맞서면서 회생에 필요한 자금 2,000억 원 조달이 무산됐는데요. 오는 20일까지 즉시항고에 실패하면 메리츠에 신탁 담보로 잡힌 자가 점포 62개는 주상복합이나 물류센터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매각될 전망입니다.
오픈AI, GPT-5.6 정식 출시
오픈AI가 9일(현지 시각) 차세대 AI 모델 GPT-5.6을 솔, 테라, 루나 3종으로 정식 출시했습니다. 최상위 모델 솔은 터미널-벤치 2.1에서 88.8%, 사이버짐에서 84.5%를 기록하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5를 앞섰지만, 프로그램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SWE-벤치 프로에서는 64.6%에 그쳤는데요. 대신 오픈AI는 GPT-5.6이 여러 에이전트를 병렬로 작동시켜 작업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강점을 설명했습니다. 앤트로픽이 지난 6월 미 상무부 수출 통제 해제로 가장 상위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 접근을 재개한 가운데, 최상위 AI 모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