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60개국에 강제노동 관세 부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3일(현지 시각)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60개 교역 상대국에 10~12.5%의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강제노동 상품 수입 금지 제도를 갖췄거나 도입을 약속한 17개 경제권에는 10%가, 대응이 미흡하다고 분류된 한국, 일본 등에는 기존 관세를 포함해 총 12.5%가 적용되는데요. 자동차, 철강 등 기존 품목 관세 대상은 제외돼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과잉생산 관련 별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하락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매출 1,1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잉여현금흐름(FCF)이 58억 6,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서자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한편, 알파벳이 내년에도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 관련주에는 구글의 실적 발표가 호재로 해석됩니다.
레버리지 예탁금 3,000만 원으로 조기 상향
금융위원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조치를 당초 8월 5일에서 이달 31일로 앞당겨 시행합니다. 증권 매도 후 현금이 실제 입금되는 T+2일에야 예탁금으로 인정해 당일 매도, 재매수를 반복하는 과도한 회전매매도 방지하는데요. 증권사 및 운용사의 괴리율 관리 책임 강화는 8월 19일 시행되며, 매매수량단위 확대도 당초 일정인 11월보다 앞당기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습니다.
우버, 배민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 인수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배달의민족의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를 약 21조 9,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DH가 실적 부진과 대규모 부채 만기, EU 담합 과징금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자 회사 전체를 매각한 건데요. 인수가 마무리되면 우버가 국내 배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외의 높은 수수료 전례를 근거로 배달 수수료 인상 우려도 나옵니다.
유류세 인하, 9월까지 연장
정부가 국제 유가 100달러 돌파에 대응해 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기간을 오는 9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했습니다. 지난 3월 인하폭 확대로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15%(리터당 698원), 경유 25%(리터당 436원)까지 커졌는데요.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만큼 유가 변동성에 대응할 조정 여력을 남겨두는 한편, 산업&물류에 필수적인 경유와 서민 연료인 부탄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인하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