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1.43% 올라 4,050대 마감

17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1.43% 오른 4,056.41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급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기관이 3,33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6억 원, 3,376억 원 순매도했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3.96% 오른 55만 1천 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두산에너빌리티(-2.23%), HD현대중공업(-0.95%) 등은 내렸습니다.

 

이노스페이스, 첫 상업발사 앞두고 3% 상승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첫 상업발사 도전을 앞둔 이노스페이스가 17일 3%가량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내일(18일) 오전 3시 45분께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한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노스페이스 주가는 지난 9일 이후 이날까지 7거래일 동안 35%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화갤러리아, 오너 지분 매각 보도에 상한가

17일, 한화갤러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1,44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는 보도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지분 매각 대금으로 증여세를 납부한 뒤 남은 자금은 각자 맡은 계열사의 신사업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고환율, 전통적 금융위기는 아냐”

17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 관련해서 “위기라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환율이 장중 1,480원 선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자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위기감을 드러낸 건데요. 하지만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현재 순대외채권국이기 때문에 원화가 절하되면 이익 보는 분들도 많다”라며 “금융기관이 넘어지고 국가 부도 위험이 있는 금융위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산,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 인수

17일, 두산이 SK실트론의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문 기업으로,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전체 회사 가치가 5조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번 인수 규모는 3조~4조 원대일 것으로 추산되고,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 오픈AI에 15조 원 이상 투자 논의 보도

아마존이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번 거래에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과 AWS 클라우드 임대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거래를 두고 오픈AI가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하는 칩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