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경신

16일(현지 시각) 테슬라가 전날보다 3.07% 오른 489.8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약 1조 6,293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은 7위로 올라섰는데요. 테슬라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로보택시 사업 확장 가능성이 테슬라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미국 11월 실업률, 4년만에 최고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미국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만 명 이상의 연방정부 공무원이 퇴직하면서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0만 5천 건 줄었고, 11월 실업률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인데요. 연방준비제도가 노동시장 추가 악화를 막으려는 노력과 인플레이션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 사이에서 어려운 줄타기를 해야 한다고 미국 CNBC는 해설했습니다.

 

국제유가, 우크라 종전안 진전에 5년만의 최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안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유입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에 국제 원유 가격이 5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6일(현지 시각),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2.7% 하락한 배럴당 58.9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7% 내린 배럴당 55.27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브렌트유와 WTI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했던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코스피, 4,020대로 올라 완만한 회복세

미국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거세지는 와중에도 17일 장중 코스피가 4,020대로 올라섰습니다. 개인과 기간이 각각 1,333억 원과 1,334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홀로 2,726억 원을 순매도했는데요. 한편, 오전 10시 54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7% 내린 914.5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 민간 우수발사체, 상업발사 도전

18일 새벽,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합니다. 임무명은 ‘스페이스워드’로, 고도 300km에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 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게 목표인데요.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임무를 통해 국내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고객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합니다.

 

금융위, 새출발기금 심사 기준 강화 방침

새출발기금이 변제 능력이 충분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도 수백억 원의 빚을 감면해 줬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16일 금융위원회가 '도덕적 해이' 심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출발기금 신청자 가운데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숨긴 의심 사례들도 적발되면서 가상자산사업자와 연계해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는데요. 앞서 감사원은 새출발기금 원금 감면자 3만 2,703명의 변제 능력을 분석한 결과 1,944명이 변제능력이 충분한데도 총 840억원을 부당 감면받았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