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구글 6% 급등에 기술주 중심 강세

지난 24일(현지 시각),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에 알파벳 주가가 전장 대비 6% 넘게 급등하는 등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나타났고, 나스닥 지수가 2.7%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제미나이 3.0을 접한 뒤 "이제 우리가 쫓아가는 입장”이라고 밝힌 점도 알파벳 주가에 힘을 실었는데요. 특히,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칩으로 오픈AI를 앞지른 만큼 구글이 AI 산업 지형을 재편할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아마존, 미국 정부 AI 인프라에 74조원 투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 인프라에 최대 500억 달러(약 74조 원)를 투자합니다.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정부 고객을 위한 1.3GW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추가한다고 밝혔는데요. 아마존은 이번 용량 증설에 따라 정부 기관의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샌프란 연은 총재, 12월 금리인하 지지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고용시장 약화를 우려해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고 2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역시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노동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며 12월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1주일 전만 해도 연준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이 실렸으나, 지난 21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12월 금리 인하 지지를 시사한 이후 금리 인하 관측이 우세해진 상태입니다.

한-튀르키예, 바이오-원전-방산 협력 공동언론발표

한국과 튀르키예가 바이오-원전-방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산업에서는 양국의 공동 생산, 기업 협력, 훈련 교류 등을 지속하고, 알타이 전차 사업 같은 협력 사례를 더 많이 만들기로 했으며 원전 분야에선 튀르키예의 시노프 원전 추진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바이오 분야에서는 튀르키예의 ‘혈액제제 자급화 사업’에 SK플라즈마가 참여하고, 보훈 분야에 대해서도 참전용사 가족과 후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 경제 심리,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2.6P 상승한 112.4로 집계되면서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입니다. 보통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인데요.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 상회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 전문가 대부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6명이 오는 2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승하고 원화 약세 장기화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응답률이 직전 조사 때 85%에서 96%로 늘어난 건데요. 더불어 다음 달 시장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는 응답자는 21%로, 전월 조사보다 17%P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