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셧다운 종료에 4,170선 마감

1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4,170.6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1시간 늦게 개장해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결국 상승 마감했는데요. 한편, 코스닥 지수는 1.31% 오른 918.37에 장을 마쳤습니다.

 

큐리오시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

13일, 실험실 자동화 기업 큐리오시스의 주가가 공모가(2만 2천 원) 대비 4배로 올라 '따따블'을 기록했습니다. 큐리오시스는 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시설에 쓰이는 자동화 설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으로, 대표 상품은 살아 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셀로거’인데요. 이날 큐리오시스는 공모가 대비 300% 오른 8만 8천 원으로 출발해 줄곧 이 가격을 유지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10.15 대책 한 달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 77% 하락

10.15 부동산 대책 시행일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거래량이 2,320건으로 집계되면서, 9월 18일~10월 15일(1만 254건)보다 77.4% 줄었습니다. 강화된 대출 규제에 더해 토허구역까지 적용되고, 아파트 구매 시 2년 실거주 의무도 부여되면서 매매 수요가 크게 위축한 건데요.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93.9%), 광진구(-90%), 성동구(-89.6%) 등 갭투자 수요가 집중된 지역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69%로 동결

정부가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을 69%로 유지하는 방안을 공식화했습니다. 내년 공동주택, 단독주택, 토지의 공시가격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겠단 것으로, 세 부담 등을 고려한 조처인데요. 토지와 단독주택 역시 4년째 각 65.5%, 53.6%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올해 시세 변동만 공시가격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HMM, 3분기 영업이익 2,968억 원

HMM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79.7% 감소한 2,96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정세 혼란, 공급과잉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상운임 하락과 미국 관세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둔 건데요. 특히 올해 3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52% 하락한 평균 1,481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해상운임이 급감했습니다.

 

IBM, 4년 내 상용화 가능한 실험용 양자컴퓨터 칩 개발

IBM이 4년 내로 상용화 가능한 양자컴퓨터용 칩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IBM은 새로운 실험용 양자컴퓨터 칩 ‘룬’을 개발했고, 이 칩이 2029년까지 상용화된 양자컴퓨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양자컴퓨터는 강력한 슈퍼컴퓨터도 해결하는 데 수 년이 걸리는 각종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