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바이오-금융주 상승에 4,150선 마감

12일, 코스피가 바이오-금융 업종의 호조세를 재료 삼아 전장 대비 1.07% 오른 4,150.39에 장을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0.32%) 등 반도체 대형주는 내린 반면, 현대차(2.425), KB금융(3.0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는데요. 업종별로는 증권(5.71%), 보험(3.84%) 등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미 헬스케어 업종 훈풍에 제약(2.51%) 부문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펄어비스, 3분기 흑자 전환에 8% 급등

12일, 펄어비스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36% 오른 3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펄어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6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이 매수세 자극 요인이었는데요. 순이익도 29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하며 1,068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치솟는 환율, 장중 1,470원 터치

12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465.7원을 기록했습니다. 엔화 약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 국면에서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나타난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했고, 이에 원화까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한은 총재, “통화완화 사이클 유지가 공식 입장”

지난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의 공식 입장은 통화완화 사이클을 유지하리라는 것"이라며 “금리 인하의 규모와 시기, 심지어 방향 전환 여부까지 우리가 보게 될 새로운 데이터에 달려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0.9%)가 잠재성장률(1.8~2.0%)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포함해 오는 27일 발표되는 수정 경제전망을 토대로 향후 통화정책 기조를 정하겠다는 건데요. 한편,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이 총재는 고환율에 따른 금융 불안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톡, 앱 개편 후 월평균 사용 시간 22분 감소

지난 9월, 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 이후 1인당 카카오톡 앱 월평균 사용 시간이 700.17분(9월)에서 677.85분(10월)으로 22.32분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는 모바일인덱스 집계 수치가 실제 사용자 데이터와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고, 지난달 추석 연휴의 영향도 무시 못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10월 4,664만 1,538명으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 “한국증시 변동성 베팅 급증에 경고등”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기며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에 대한 베팅이 급증하면서 경고등이 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코스피 변동성지수는 41.88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했던 4월 수준으로 뛰어올랐는데요. 블룸버그는 코스피 변동성 지수 급등이 다른 나라와 이례적으로 차별화된 것이라며 이 지수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간 격차가 2004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