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일본 닛케이지수, 장중 사상 첫 52,000선 돌파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10월 31일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5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전 9시 29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0포인트 상승한 52,265를 기록했는데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엔화 약세와 애플 등 미국 주요 기술주의 실적 호조가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한국은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파트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0월 3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주요 기업과의 AI 반도체 공급 계약에 대해 “AI와 로보틱스 분야와 관련된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CEO는 한국이 엔비디아의 시작부터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e스포츠에 대한 한국인들의 열정 덕분에 GPU, 지싱크, 저지연 리플렉스 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는데요. 한편, 그는 앞서 엔비디아가 저평가됐냐는 질문에 "AI는 오늘날보다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엔비디아 시총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비만 치료제 관련주, 일라이 릴리 호실적에 강세

일라이 릴리의 호실적 발표로 10월 31일 장 초반 국내 비만 치료제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대비 7.21% 상승했으며, 한미약품(3.07%)과 동아에스티(1.48%)도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10월 3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일라이 릴리가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 등의 매출 급증을 발표하며 주가가 3.81%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애플, 3분기 매출 1,02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애플이 2025년 3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 1,025억 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490억 3천만 달러, 서비스 부문(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 등) 매출은 249억 7천만 달러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팀 쿡 애플 CEO는 다음 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애플 사상 최고의 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국 전월세 거래 중 65%가 월세, '전세의 월세화' 가속

2025년 9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중 65.3%가 월세 거래를 집계되며,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더욱 심화했습니다. 보증부 월세와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거래는 15만 670건으로 전월 대비 6.7% 증가했고, 거래 비중은 38.8% 늘었는데요. 한편, 주택 공급지표는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증권가, 삼성전자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D램 전체 제품군에서 강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높였고, KB증권 역시 같은 수준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는데요. 반도체 시장 내 칩 제조사들에 유리한 수급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역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