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테슬라, 전기차 수요 위축 전망에 주가 5% 하락

2일(현지 시각),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5.11% 하락한 4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3분기 인도량은 49만 7,099대로 전망치(46만 6천 대)를 크게 웃돌았지만, 10월부터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진 영향인데요.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의 자동차 연비 및 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해 지난 수년간 테슬라 수익에 기여한 배출권 거래 사업에 타격을 줬습니다.

 

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2% 하락

2일(현지 시각), 주요 산유국의 증산 확대 전망에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60.48달러로 전장보다 2.1% 하락했는데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플러스(+)가 5일 회의를 앞둔 가운데 회원국들이 증산 속도를 높이는 데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석유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집니다.

 

비트코인, 2개월 만에 12만달러선 탈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일(현지 시각) 상승세를 이어가며 12만 달러선을 탈환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1분(서부 오전 11시 1분)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2.44% 오른 12만 36달러에 거래됐는데요.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선을 넘은 것은 지난 8월 13일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사상 최고가 12만 4,500달러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일본은행 총재, 금리 인상 기조 인상 시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3일 "실질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정책금리의 인상 기조를 이어갈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관세로 인한 마이너스 영향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문제는 영향이 언제, 어떤 형태로 나타나느냐"라고 밝혔는데요. 일본은행은 작년 7월 기준금리를 기존 0∼0.1%에서 0.25%로, 올해 1월에는 0.5%로 각각 올리고 8개월여간 0.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150조원 증가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15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1,781조 원으로 작년 말(1,630조 원) 대비 151조 원 올라, 9.3%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6.27 대출 규제 직후 잠시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시장에선 비규제 지역인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는 흐름을 보입니다.

 

LG엔솔, 미국 출장 재개

LG에너지솔루션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의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 근로자 대규모 구금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인데요. LG엔솔은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의 설치, 점검, 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