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금융위-금감원, 현행 체제 유지 가닥

25일,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정부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안’을 철회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현행 체제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금융위는 대규모 인력의 세종 이전을 피했고,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원 분리를 막아내며 조직 안정성을 지켰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다만,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어내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는 방안과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은 계속 추진될 전망입니다.

 

원/달러 환율, 두 달 만에 1,400원대 마감

25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가 전일 대비 3.1원 오른 1,400.6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8월 1일(1,401.4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인데요. 한미 통상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화 약세 흐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한강벨트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9%로 전주(0.12%) 대비 0.07%P 커졌습니다. 서울 25개 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성동구(0.59%), 마포구(0.43%), 광진구와 송파구(각 0.35%) 등 ‘한강 벨트’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는데요.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규제 강화 전 갭 투자 매수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오늘 뉴욕 월가서 한국 투자 설명회

25일(현지 시각),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금융 중심지인 월가의 금융권 인사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시장 활성화 및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면서 한국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요청할 계획인데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론, 한국 기업인도 설명회에 대거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번 행사가 양국 경제인 간 교류를 늘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닛케이지수, 3일 연속 최고치 경신

25일,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45,754로 장을 마감하면서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에도 3.05% 오르며 닛케이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교도통신은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올랐다”라며 닛산자동차, 마쓰다 등 자동차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픈AI, 스타게이트에 필요한 칩 리스

오픈AI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 ‘스타게이트’에 필요한 칩을 구매가 아닌 리스 형태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리스는 구매와 달리 비용이 초기에 한꺼번에 투입되지 않고, 오랜 기간에 걸쳐 분산돼 나가는데요. 이렇게 되면 오픈AI는 잉여현금흐름이 확대되고 재무 상황이 개선돼 시장에서도 조금 더 유리한 조건으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