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미국 금리 및 관세 협상 불확실성에 정체 전망
코스피가 9월 25일 증시 고점 부담과 한미 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약보합권을 보인 데 이어, 26일도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 협상의 합의점 도달 지연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경계 심리가 형성된 탓인데요. 한 키움증권 연구원은 남은 9월 '지수 흐름 정체+업종 순환매'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장기 연휴와 9월 말 국내외 기관의 분기 리밸런싱이 수급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네이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편입에 디지털 자산 사업 확장 기대
메리츠증권이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 편입에 대해 디지털 자산 결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사업 연결이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 수익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실물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한 건데요. 아울러 경쟁사 카카오가 이용자 반발로 신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보이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선사, LNG선 발주 증가로 우상향 장기화 전망
NH투자증권이 2026년부터 고수익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선의 발주 증가를 예상하며, 국내 조선사의 실적 상승세가 2028까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LNG 프로젝트가 2029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선주사와 LNG 디벨로퍼들이 2029년 인도 슬롯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한 연구원은 2026년 LNG선 수주량을 65척으로 전망하며, 전체 수주 목표의 절반을 LNG선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증시, 경제 성장세에 사흘 연속 하락 마감
미국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 금리인하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사흘째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9월 25일(미 동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45,947.32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0% 내렸는데요.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8%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데다, 수입은 감소하고 소비는 증가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락한 영향입니다.
스타벅스, 실적 부진 속 구조조정 계획 발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스타벅스가 9월 25일(현지 시각) 10억 달러(1조 4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계획에는 북미 지역 일부 매장 폐쇄와 약 900명의 비매장 직원 해고 내용이 포함됐으며, 전체 구조조정 비용 중 약 90%가 북미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스타벅스는 2026년부터는 다시 매장 수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스타벅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8% 하락했습니다.
국내 방산주, 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 발언에 일부 강세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를 위해 국방비 대폭 증액 방침을 밝힌 가운데, 9월 26일 국내 방산주 일부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9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105만 9천 원을 기록했으며, LIG넥스원도 2.23% 상승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과 무관하게 국방비 분야 지출을 대폭 늘릴 생각이라며, 이를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한 해법 중 하나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