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3,460대로 사상 최고치 경신

22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0.68% 오른 3,468.95에 거래를 마치면서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4억 원, 2,65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알테오젠, FDA 품목 허가 소식에 장중 신고가

코스닥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22일 주가가 전장 대비 7.30% 오른 50만 7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 한때 11.96% 오른 52만 9천 원까지 주가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앞서 알테오젠은 자사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적용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가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닛케이지수, 1% 올라 또 역대 최고치

22일,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45,493으로 장을 마감하며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심리 호조로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이 일본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건데요. 특히 도교일렉트론과 레이저텍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버크셔, BYD 지분 전략 매각

버크셔 해서웨이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에 남아있던 지분 전체를 매도하면서 17년에 걸친 장기 투자를 끝냈습니다. 2008년 첫 지분 투자 이후 지금까지 BYD의 주가는 4,500% 상승했으며, BYD 측은 그동안 버크셔 측의 투자 지원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매도가 이뤄진 뒤 22일 홍콩증시에서 BYD 주가가 한때 3.6% 하락해 3주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화이자, 비만치료제 개발사 인수 임박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가 비만치료제 개발업체 멧세라를 최대 73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화이자는 주당 47.5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특정 목표 달성 시 22.5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멧세라를 인수할 예정인데요. 멧세라는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업체 중 하나로, 화이자 외에 여러 대형 제약사가 멧세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내년부터 간병비 본인 부담 감축

정부가 개인이 100% 부담하는 간병비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줄여나갑니다. 간병인이 꼭 필요한 중증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6조 5천억 원가량을 들여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30% 내외로 줄일 방침인데요. 본인부담률이 30%로 낮아지면 현재 월평균 200∼267만 원인 간병비는 60∼8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