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국내 증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 이어갈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2025년 9월 5일 코스피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받습니다. 전 거래일 코스피는 16.41포인트 오른 3,200.83에 거래를 마치며 8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200선을 회복했는데요.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이 우려되지만,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 장초반 강세로 27만 원대 회복

SK하이닉스 주가가 9월 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27만 원대를 재탈환했습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3% 상승한 27만 2,750원을 기록했는데요.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지키며 삼성전자와의 매출 및 점유율 격차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앤스로픽, 중국 기업에 AI 서비스 중단

앤스로픽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기업이 다수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AI 서비스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군사 목적으로 AI를 활용한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군사 및 정보 기관의 기술 접근을 차단하기 위함인데요. 한 임원은 이번 조치가 중국 기업들이 첨단 AI에 접근할 수 있는 허점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미국의 적대국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학개미, 고환율에도 미국 주식 순매수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에서도 서학개미는 미국 주식 '사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순매수한 금액은 17억 8천만 달러(약 2조 4,641억 원)에 달하는데요. 코스피가 여름부터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뉴욕 증시는 S&P 500 등 주요 주가지수가 지속해서 오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CJ, 올리브영 합병 소식에 장 초반 강세

CJ가 CJ올리브영과의 합병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CJ 주가가 9월 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CJ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4% 상승한 17만 6천 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18만 3,800원까지 올랐는데요. 증권가에서 CJ와 CJ올리브영 간 합병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가운데, CJ가 합병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GM, 미국서 전기차 생산 감축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 12월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조립공장에서 전기차 SUV 2종의 생산을 중단하며 전기차 생산 감축에 나섭니다. 2026년 1~5월에도 2교대 근무조 중 한 조를 일시적으로 해고하고, 해당 차량 2종의 생산 규모를 크게 줄일 계획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철회한 이후 완성차 업체가 잇따라 전기차에서 퇴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