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서 불법체류자 단속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였습니다. 약 450명의 불법체류자가 체포됐으며, 미국 국토안보부는 불법 고용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및 불법체류와 관련해서는 미국 투자 기업에 대해서도 강경한 법 집행을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오픈AI, 2026년 독자 AI 칩 생산 개시 예정
오픈AI가 2026년 초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처음 생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가동할 칩을 개발해 온 오픈AI가 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시도로 풀이되는데요. 한편,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칩 생산 주문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브로드컴의 주가는 2025년 들어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CJ, 올리브영 합병 검토 부인
CJ가 CJ올리브영과 합병하기 위해 가치 평가 작업을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 CJ그룹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CJ그룹은 CJ가 CJ올리브영과 합병을 위한 가치 평가를 의뢰한 적도, 합병 여부를 검토한 적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CJ가 CJ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하기보다 합병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장의 관측에 대해서는 아직 합병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현대차&HD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교섭 갈등 지속
현대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3~4일 2시간씩, 5일 4시간 파업에 나섰으며, HD현대중공업 노조도 5일 7시간 부분 파업을 이어갔는데요. 현대차 노사는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여부 등을 놓고 20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HD현대중공업 노사도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차가 커 추가 파업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거래소, AI 테마지수 3종 발표
한국거래소가 2025년 9월 8일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테마 지수 3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RX 소버린 AI 지수', 'KRX-Akros AI 전력 인프라 지수', 'KRX AI 반도체 지수'는 각각 AI 인프라, 전력 인프라,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지수 3종이 AI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만큼, 향후 각종 금융 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AI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계란 가격 인하 조치
농식품부가 추석 전 계란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산지 가격을 인하하고 정부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계란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계란 중 대란의 산지 가격을 한 개 180원에서 174원으로 인하했으며, 9월 중순 왕란과 특란의 가격도 인하할 계획인데요. 또한, 대형마트, 농협 등과 협업해 자체 할인행사, 정부 할인지원,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을 통해 추석 성수기에 저렴하게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