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이재명 정부, 2026년 예산 총지출 728조 편성

이재명 정부가 2026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을 올해 대비 8% 증가한 728조 원 규모로 편성하며 전면적인 확장재정 기조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가 구조적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정했는데요. 정부는 경제 규모 확대를 통해 세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이런 선순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기까지 중·단기적으로는 재정 여건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속 혼조 분위기에도 강세 마감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 후 기대와 경계가 교차하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32%, 0.53% 상승했는데요.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상회 폭이 미미해 투자심리가 흔들린 가운데,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으며, 기술주도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전력기기주, 구글 데이터센터 투자 소식에 강세

2025년 8월 29일 장 초반, 국내 전력기기 관련 종목들이 구글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2분 기준, LS ELECTRIC은 전 거래일 대비 2.65% 올랐으며, HD현대일렉트릭(1.42%), 제일일렉트릭(1.01%) 등도 상승했는데요. 구글이 2026년까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인프라 강화를 위해 미국 버지니아 데이터센터에 90억 달러(약 12조 5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입니다.

 

트럼프 임명 연준 이사, 향후 3∼6개월간 금리 인하 예상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향후 3~6개월간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노동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2025년 9월 FOMC 회의에서 0.25%의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월러 이사는 노동 시장의 약화 조짐이 빠르게 악화할 것을 우려하며, FOMC가 이런 추세에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 7월 유럽 판매 40% 감소

2025년 7월, 테슬라의 유럽 신차 판매량이 중국 BYD에 밀려 전년 동월 대비 40.2%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BYD는 판매량이 225.3% 증가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에서 테슬라를 제쳤는데요. 테슬라의 라인업이 수년째 크게 개편되지 않고 있는 데다,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반감이 겹치면서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거래소, 주식 거래 수수료 인하 검토 중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며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던 중, '15%룰'에 걸려 79개 종목 거래를 중단하면서 기존 거래소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는데요. 업계는 수수료 인하가 투자자 이탈을 막고 자금 재유입을 유도해 한국거래소의 시장 점유율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한국거래소 측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