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국은행, "올해 1%대 경제 성장 불가능한 것 아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올리며, 1%대 성장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3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1.1%로 예상하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뒀는데요. 한은은 3분기 경제가 얼마나 반등하느냐에 따라 연간 성장률이 1%에 진입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된다며, 실제 수치는 11월쯤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 주식 거래 수수료 인하 검토 중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며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던 중, '15%룰'에 걸려 79개 종목 거래를 중단하면서 기존 거래소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는데요. 업계는 수수료 인하가 투자자 이탈을 막고 자금 재유입을 유도해 한국거래소의 시장 점유율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한국거래소 측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 가구 증가 속도, 주택 공급 속도보다 빨라

서울 가구 수 증가 속도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으로 주택 수 증가 속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구 가구 증가량은 5만 3,000가구, 주택 증가량은 3만 3,000가구로 연간 2만 가구의 초과 수요가 발생했는데요. 가구 증가 대비 공급 부족으로 전월세 등 실수요가 계속 늘어나며, 주거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면세점 임대료 조정 결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간 임대료 인하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법원은 강제조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법적 구속력이 부족해 최종 조정 성사 가능성은 낮은 상황인데요. 면세점 측은 매달 60억~80억 원 적자를 감수하며 소송을 이어가거나, 철수하면서 위약금을 부담하는 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으며 철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식품업계, 말차 시장 선점 경쟁 중

최근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프랜차이즈에서 말차 음료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말차는 항산화, 체중 감량 등 건강 효능으로 주목받으며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가 확장되고 있는데요. 남양유업, 롯데웰프드, SPC삼립, 빙그레 등 국내 식품업체들이 잇달아 말차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고, 글로벌 말차 시장도 2029년까지 64억 8,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도요타 7월 판매량, 전년 대비 5% 증가

도요타자동차의 7월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89만 9,449대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판매량은 20% 급증한 21만 8,022대를 기록했으며, 픽업트럭 '타코마'와 SUV '4러너' 판매가 호조를 이끌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수입 자동차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요타가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자동차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