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은, 기준금리 연 2.50%로 동결

2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습니다. 단기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면 가계대출 증가와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 건데요. 한편, 한은은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 재정 기조와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내수 경기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9%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상회

27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464억 4천만 달러, 1.05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살짝 웃도는 수치로,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59% 증가했는데요. 한편,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09%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5% 넘게 떨어졌습니다.

개인정보위, SKT에 과징금 1,348억 원 부과

해킹 사고로 전체 이용자 2,300만여 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SKT가 과징금으로 1,348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고로 SKT의 LTE 및 5G 서비스 전체 이용자 2,324만 4,649명의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개인정보위는 SKT가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가 관리에도 소홀해 개인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다고 판단했습니다.

코스피, 엔비디아 영향에 하락 출발

28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3,173.8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밤 예상치를 살짝 웃돈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한 탓에 코스피도 영향을 받았는데요. 한편, 전날 급등했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각각 4.89%, 8.52%씩 내리며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7월 전국 1순위 청약률, 21개월 만에 최저치

7월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이 9.1대 1로,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하우스는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금액 한도를 최고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6.27 대책이 청약 시장을 위축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특히 광주, 전남, 경남, 경북 등의 지방 청약은 대부분 2대 1 이하로 부진하는 등 입지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싱가포르, 디지털 전환 협력 기반 다진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28일 '제2차 한-싱가포르 디지털경제 대화'를 열어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행사에는 한국 17개 사, 싱가포르 16개 사 등 총 33개의 디지털 기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금융 등을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시장 진출 협력을 모색했는데요. 현대차가 스마트팩토리 및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소개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행사가 양국 기업 간 새로운 파트너십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