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7월 CPI 상승률 2.7%, 예상 범위 안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전망치를 0.1%P 밑돌았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3.1% 올라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물가 상승률이 예상 범위에 머무른 건데요.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4% 수준으로 내다봅니다.

 

미국 재무장관, 연준에 금리 0.5%P 인하 요구

12일(현지 시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향해 기준금리 0.5%P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발표된 CPI 지표가 “환상적”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앞서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대규모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 지수)가 13일 장중 43,00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 오른 43,082를 기록했는데요. 전날 나스닥이 1.39% 오르는 등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훈풍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7월 취업자, 약 17만 명 증가

7월 취업자 수(2,902만 9천 명)가 전년 대비 17만 1천 명 늘면서 2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 폭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제조업 및 건설업 고용 부진과 청년 일자리 부족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는 흐름인데요. 특히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20대 ‘쉬었음’이 42만 1천 명으로 집계되면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 4,500달러 선 돌파

12일(현지 시각), 이더리움이 24시간 전보다 4.39% 오른 4,50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가격 상승을 견인한 건 기업 재무전략 차원의 대규모 매수로, 지난 11일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는 하루 1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입이 발생했는데요.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도 추가 매수를 위해 최대 200억 달러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유통가, 광복절 연휴 맞이 할인 경쟁

유통가가 15일 광복절 전후 나흘간 먹거리 할인전으로 경쟁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연휴를 맞아 베스트셀러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던 ‘한 마리 옛날통닭’은 3,480원에 판매하는데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각각 수요 높은 가족 먹거리를 엄선해 최대 50% 할인하는 ‘통큰데이’, ‘크레이지 4일 특가’를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