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국정기획위, 코스피 5천-신산업 육성 등 국정과제 발표

13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가 담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개헌이나 권력기관 개혁과 함께 코스피 5천 시대 도약, 인공지능(AI)와 K-컬처 등 신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전환,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엄단 등 경제 분야 국정과제도 발표됐는데요. 발표된 국정과제들은 정부의 최종 검토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펄어비스, 실적 부진에 차기작 연기까지 겹쳐 주가 24% 급락

13일, 펄어비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4.17% 하락한 2만 9,6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18억 원으로 전년 동기(58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커진 데다가 차기작인 ‘붉은사막’ 출시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미뤄진 영향인데요.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질의응답 자리에서 작업이 예정보다 더뎌지면서 공개 일정이 한 분기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 등 자구책 가동

최근 홈플러스가 커지는 자금 압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강도 자구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68개 임대 점포 가운데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등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에 대한 순차적 폐점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3월부터 시행 중인 임원 급여 일부 반납도 회생 성공 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14일부터 연 매출 30억 이하 카드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 적용

14일부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신용카드 가맹점 약 306만 8천 곳에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이들은 매출액에 따라 신용카드는 0.4%~1.45%, 체크카드는 0.15%~1.15%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데요. 상반기에 개업한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중 매출액 규모가 영세 및 중소 가맹점에 해당하는 약 16만 1천 곳에도 우대 수수료율이 소급 적용돼, 가맹점당 평균 약 40만 원의 수수료 차액을 돌려줍니다.

 

예금담보대출 잔액, 열흘 만에 900억 급증

지난 11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예담대 잔액이 6조 1,40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6.27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기존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는 예담대를 동원하면서 예담대 잔액이 8월에만 900억 원 가까이 급증한 건데요. 특히 7월 들어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DSR 규제에서 자유로운 예담대로 수요가 쏠린 측면도 있습니다.

 

권도형, 미국서 입장 바꿔 유죄 인정

스테이블코인 테라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의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권 씨를 상대로 1,900만 달러와 그 외 다른 일부 재산을 환수하기로 했는데요. 권 씨의 사기 공모 및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죄의 합산 최대 형량은 25년형이지만, 검찰은 유죄 인정 합의에 따라 권 씨에세 최대 12년 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