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구글 호실적에 강보합 마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호실적 발표로 기술주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7월 24일(현지 시각)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07%, 0.18%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0.70% 하락했는데요. 다우지수 하락은 IBM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투자자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급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2분기 호실적 이어 하반기 이익 증가 전망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이익 증가 추세가 2025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관세 부과를 앞둔 선행 구매와 중국 모바일 업체들의 재고 비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는데요.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제품의 본격 출하로 D램 수익성이 개선되고,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FOMC 앞두고 연준 이례적 방문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본부 청사 개·보수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예산 초과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연준 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연준의 독립성과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연준 방문에 신중을 기해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데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파월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연준이 금리를 낮춰주면 좋겠다고 거듭 금리인하를 촉구했습니다.

인텔, 2분기 손실 확대

인텔이 2025년 2분기 매출 126억 달러, 순손실 2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손실 폭이 확대됐습니다. 실적 부진 속에 립부 탄 CEO는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하며 비용 절감에 나섰고, 2025년 운영비를 170억 달러 줄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또한, 파운드리 사업부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독일과 폴란드의 신규 공장 건설을 취소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테스트·조립 공정을 통합할 계획입니다.

테슬라, "내년까지 힘들 수도" 시인에 주가 8%대 하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등으로 테슬라가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고 밝히면서 장중 주가가 8%대 급락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아마도 힘든 몇 분기를 보낼 수 있다"며, 자율주행 사업이 본격 확대되는 2026년 말까지 영업 실적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는데요. 한편, 테슬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42% 감소한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로핏,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따블'

의료 AI 기업 뉴로핏이 2025년 7월 25일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의 2배 수준인 ‘따블’을 기록했습니다. 뉴로핏은 AI 기술을 토대로 뇌의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방출촬영) 데이터 등을 정밀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인데요. 오전 9시 7분 기준, 뉴로핏은 공모가(1만 4천 원) 대비 70.71% 오른 2만 3,90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