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한미 협의 연기 소식에 강보합 마감
24일, 코스피가 ‘한미 2+2 통상협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상승 폭을 줄이다가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3,190.45로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도 일본 수준의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날 7.51% 급등했던 자동차주(-1.47%)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업종별로 보면 제약(1.10%), 기계 및 장비(2.42%) 등은 오르고, 섬유 및 의류(-1.93%), 유통(-1.16%), 증권(-1.91%) 등은 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배당소득 세제 개편 논의 필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배당소득 세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관련 제도 개선은 신성장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평범한 개인 투자자의 소득이 함께 증대되는 양면 효과가 있다”라며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이 대통령이 언급한 세제 개편은 배당소득을 분리과세 하는 방안으로, 투자자들의 세 부담을 줄여 자본시장 투자 의욕을 고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약 8천억 원 감소
미국의 수입 차 25% 관세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천억여 원 감소한 현대차는 24일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 추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탄력적인 인센티브와 가격 전략을 실시하고, 재료비 및 가공비 절감과 함께 부품 소싱 변경도 추진할 계획인데요.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생산, 품질 전사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부품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닛케이지수, 관세 합의 훈풍으로 장중 4만 2,000선 돌파
지난 24일 오전.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한때 4만 2,004를 기록하며 약 1년 만에 4만 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 타결에 이어 미국이 유럽연합(EU)과도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닛케이 지수는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전 거래일 대비 1.59%오른 4만 1,826.34에 장을 마쳤습니다.
경찰,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
24일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방 의장은 2019년 IPO 계획이 없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뒤, 자신과 연관된 사모펀드에 지분을 넘기도록 유도해 약 1,900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이 한국거래소와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수사에서 경찰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양주왕숙, 8월 4일 첫 본청약 진행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8월 4일부터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A-1, A-2블록 1,030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습니다. 남양주왕숙 공공분양주택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는데요. 하반기에 남양주 외에도 과천, 의정부, 서울 마곡 등에서 총 1만 2,3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