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장중 연고점 찍고 1.27% 하락

22일, 코스피가 장중 연고점(3,220.27)을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전 거래일 대비 1.27% 하락한 3,169.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607억 원, 기관이 4,132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는데요. 8월 1일로 예고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면서 경계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란 분석입니다.

 

소비쿠폰 불법거래 확산, 적발 시 환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지난 21일 시작되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소비쿠폰 선불카드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가 삭제됐습니다. 현행법상 소비쿠폰 양도 및 현금화 행위는 불법으로, 적발 시 지원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해야 하고, 제재부가금 부과, 향후 보조금 지급 제한 등의 제재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판매자가 물품을 실제로 판매하지 않고, 거래를 가장해 소비쿠폰을 결제하는 등의 행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1천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장중 52주 신고가

22일, LG유플러스가 다음 달 5일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중 1만 5,3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1만 5,120원을 기록했는데요. 증권가에선 2분기 호실적,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LG유플러스 주가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거래소, 불공정거래행위 감시 대상에 유튜브와 종토방도 포함

한국거래소가 오는 28일부터 온라인 언론매체나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종목토론방(종토방) 등에 대한 감시를 시작합니다. 해당 매체에서 유통되는 정보를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공개 중요정보로 간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건데요. 이번 대책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를 지시한 지 한 달여 만에 시행되는 대책입니다.

 

김정관 산업장관, 내일 방미 예정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3일 대미 관세 협상 등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취임 이틀 만에 통상 수장으로서 미국 상호관세 및 품목관세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첫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건데요. 김 장관은 방미 기간 중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인하 문제를 논의하는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권사 투자의견 ‘매수’ 비중, 5년간 93%

22일, 자본시장연구원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발표된 국내 애널리스트 보고서의 투자의견을 집계한 결과 '매수'와 '적극매수' 의견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3.1%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매도 의견은 0.1%에 불과했고, 한번 제시한 투자의견을 바꾸는 것도 전체의 2.5%에 그쳤는데요. 매수 쏠림 현상의 원인으로는 증권사의 직원이 될 수 있는 상장사 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 힘들다는 이해상충 가능성이 지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