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리플, 가상화폐 3개 법안 통과에 최고가 경신

2025년 7월 17일(현지 시각), 미 하원이 가상화폐 3개 법안을 통과시킨 후 엑스알피(리플)가 12.62% 급등한 3.47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과된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 디지털 자산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인데요. 리플 개발을 주도한 리플랩스가 첫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만큼, 법안 통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타임스, "파월 의장 해임 시 오히려 금리 오를 수도"

뉴욕타임스(NYT)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해임에 성공하더라도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에 따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장기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만, 실제 장기 금리는 국채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에 의해 결정되며, 이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수 있다는 논리인데요. 트럼프가 금리 결정에 직접 개입하려 하면 투자자들은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할 것이며, 정부의 부채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추가 차입이 정당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버, 전기차업체 루시드와 6년 로보택시 계약

우버가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와 향후 6년간 2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우버는 루시드에 3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뉴로의 자율주행 기술을 루시드 차량에 적용해 로보택시를 공급받을 예정인데요. 또한, 우버와 루시드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 HBM 물량 확정까지 주가 노이즈 계속될 것

NH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주가 변동성이 2026년 HBM(고대역폭 메모리칩) 물량 확정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HBM 공급과잉 및 평균 판매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낙폭이 커졌으며,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납품을 성공할 경우 공급과잉 우려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또한, 단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나은 선택지라면서도, AI 시장 성장에서 SK하이닉스가 선두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WS, 인공지능 사용에 따라 수백 명 감원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직원 수백 명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에서 최소 수백 명의 직원이 해고됐으며, 이들은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기존 서비스를 판매하는 역할을 하는 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편,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 및 업무 자동화에 AI를 도입하면서 마이크로포스트, 메타 등 IT 대기업도 앞서 감원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넷플릭스가 2025년 2분기 매출 110억 7,9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7.19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를 언급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오징어게임' 시즌3이 첫 공개 이후 91일간 8천만 뷰, 1억 2,200만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달러 약세와 가입자 수 성장세, 광고 판매 실적을 반영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448억~45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