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고 풍수해 위기 경보 취상위급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중대본 근무자가 증원되고, 가용 경찰력과 장비 총력 지원, 부처별 재난상황실 확대 운영 등이 이뤄지는데요. 이미 300~400mm 수준의 비가 쏟아진 상황에서 오는 20일까지 최대 300mm의 추가 강수가 예보된 만큼, 신속한 통제와 선제적인 대피에 중점을 두고 총력 대응에 나섭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6.27 대출 영향으로 주춤

6.2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7월 둘째 주(7월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해, 직전 주(0.29%) 대비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특히 대책 시행 이전까지 무서운 급등세를 보인 강남구는 0.34%에서 0.15%로 상승세가 둔화했고,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 한강 벨트의 상승세도 누그러졌는데요. 부동산원은 “일부 신축 및 역세권 단지 등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매수 관망세가 심화하면서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가상화폐 3법, 미국 하원서 규칙안 표결 통과

16일(현지 시각), 지니어스 법안을 비롯한 가상화폐 3법 관련 논의가 미국 하원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하원 공화당 내 일부 법안 반대론자들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가상화폐 3개 법안이 규칙안 표결을 통과했는데요. CNBC는 소수의 이탈 표가 있을지라도 당론 표결을 통해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이 가상화폐 3법을 최종 본회의 표결에서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카카오페이, SSG페이 인수 포기

카카오페이가 신세계그룹과 협의 끝에 SSG페이, 스마일페이 인수를 최종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플랫폼 1위 네이버페이를 견제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인수 계획을 세웠으며,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도 상승했는데요. 다만, 최근 AI 분야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SK스퀘어 지분 약 4,300억 원을 매각하는 등 투자 우선순위가 변하면서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샌즈랩, 미국 특허 등록 소식에 주가 급등

AI 보안기업 샌즈랩의 주가가 17일 16.79% 상승하며 9,530원에 마감됐습니다. 샌즈랩은 이날 악성코드 분석 자동화, 실시간 자연어 분석, 자연어 기반 보안 리포트 자동 생성 등 보안 자동화 핵심 기술 3건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글로벌 특허 장벽을 구축해 국내 보안 기술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기술 방어력 확보 의지를 밝혔습니다.

 

2024년 1인당 가계 순자산, 3% 이상 증가

2024년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023년 말(2억 4,450만 원) 대비 3.3% 증가한 2억 5,251만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과 금융 자산 증가의 영향으로 보이며, 작년 시장 환율 기준으로는 18만 5,000달러로 일본(18만 달러)보다 많았는데요. 가계 및 비영리단체 전체 순자산은 1.8% 늘어난 1경 3,068조 원으로, 주택, 예금, 연금 자산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