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SK하이닉스, 장 초반 7.8% 하락 중
17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7.85% 내린 27만 2,750원에 거래 중입니다. 단기간 급상승했던 탓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가, 글로벌 투자사 골드만삭스가 HBM 경쟁 심화를 우려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결과인데요. 한편, SK하이닉스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와 SK도 각각 8.33%, 5.37% 하락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파월 연준 의장 해임설로 출렁이다 반등
16일(현지 시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곧 해임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크게 출렁였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면서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3% 오른 44,254.78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2%, 0.25% 올랐는데요. 이날 상승으로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 파월 연준 의장 해임설에 5% 돌파
16일(현지 시각),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장중 5%를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조만간 해임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에 국채 금리가 급등한 건데요.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해임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금융당국,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검찰 고발
지난 16일,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전 임원 3명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방 의장은 IPO 지연을 빌미로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매각하게 한 뒤, 상장 후 사모펀드를 통해 주식을 처분하고 차익의 30%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브 측은 "사익 추구는 없었다"며 적극 해명 의지를 밝혔고, 금융당국은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컴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GI서울보증, 사흘 만에 시스템 복구
SGI서울보증은 전산 시스템을 복구하고, 전 종목 보증서 발급 업무를 17일 10시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증 신청이 일시적으로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전 직원이 보증서 발급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며, 전세대출보증 등은 대출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발급할 계획인데요. SGI서울보증 측은 서비스 장애 기간 중 처리된 보증 상품들에 누락이 없도록 점검하고, 피해신고센터 운영 및 보상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향후 조치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복 물가, 폭염으로 전년 대비 12.4% 상승
올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 삼계탕 1인분을 직접 요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9,065원으로, 5년 전보다 약 35%, 작년보다 12.4% 상승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닭 폐사, 찹쌀 재배면적 축소, 마늘과 대파 생육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주된 원인인데요. 서울 기준 삼계탕 외식 가격은 1만 7,000원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비용의 약 2배 수준이며, 이에 대형마트 3사는 초특가 영계 할인 행사를 통해 가계 부담을 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