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3년 10개월 만에 3,200선 회복

1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3,202.03에 마감하며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국의 6월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 중국 경제와 밀접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1.87% 오른 30만 원에 마감했고, 시진핑 주석의 방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한국화장품(20.39%), 토니모리(4.38%) 등 화장품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효성중공업, 주가 100만 원 돌파하며 '황제주' 합류

14일, 효성중공업 주가가 장중 101만 5,000원까지 오르며 코스피 시장 내 100만 원을 넘는 네 번째 종목으로 올라섰습니다. 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156%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는 분석인데요. 증권가에서는 미국 등 고마진 해외 수주 비중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최대 122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크립토위크' 힘입어 사상 최고가 기록

7월 14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억 6,499만 6천 원까지 오르며 원화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마켓 또한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인데요. 이번 주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포함한 3건의 가상화폐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친암호화폐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려운 취업 현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9개

지난달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 인원이 작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15만 1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20만 1천 명 늘어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가입자는 각각 1천 명, 1만 9천 명 감소했는데요. 제조업 중에서도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의약품 부문의 가입자는 증가한 가운데 석유, 금속가공,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전기장비 부문의 가입자는 감소했습니다.

 

주요 손해보험사, 보험료 인상 검토 중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예정이율 인하 여부와 적용 범위 검토에 나서면서,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주요 상품의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이율은 보험료를 산정하는 데 필요한 할인율로, 보험사는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운용 수익이 줄면서 예정이율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예정이율이 0.25%p 낮아지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10% 안팎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오늘부터 신청 시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4일부터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소상공인의 전기, 가스, 수도 공공요금과 4대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해당 요금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인데요. 지원 대상은 작년 또는 올해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부담경감크레딧.kr’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