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7~8월 전기요금 누진 구간 완화

정부가 7, 8월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완화해 폭염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요금 1단계 적용 구간을 기존 200kWh 이하에서 300kWh 이하로 완화하고, 2단계(201~400kWh에서 301~ 450kWh)와 3단계(401kWh 이상에서 451kWh 이상)도 완화했는데요. 이밖에 전력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지급하고, 장기 대책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방산주, 증권사 호평에 동반 강세

15일 오전 9시 57분 기준, 방산 기업 풍산은 전 거래일 대비 11.18% 오른 14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26년, 2027년 폴란드 방산 수출 2차 물량 납품, 국내 방산업체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 등을 이유로 목표 주가를 기존 8만 5천 원에서 15만 8천 원으로 올린 증권사 보고서가 나온 영향인데요. 현대로템(0.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3%), LIG넥스원(3.40%) 등 다른 방산주도 동반 강세를 보입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1년 전 보다 10% 상승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지난 6월 기준 4,608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0%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용 면적별로는 102㎡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가장 높았고, 소형 아파트도 4,700만 원을 넘는 등 전 구간에서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는데요. 분양가는 올랐지만 전국 분양 물량은 1만 1,793가구로 2024년 대비 약 17% 감소했으며, 특히 서울에서 공급이 크게 줄었습니다.

 

메타,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건설 중

14일(현지 시각),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에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타는 이전부터 오픈AI, 애플, 딥마인드 등에서 핵심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AI 음성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AI 연구 인프라를 급속히 확장해왔는데요. 저커버그 CEO는 현재 원전급 전력이 필요한 '프로메테우스', '하이페리온' 등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초지능 구축을 위해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저신용자에게 소액 교통카드 허용 방안 검토 중

금융당국이 저신용자에게 신용카드 성격을 지닌 후불 교통카드를 소액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신용거래가 중단된 채무조정 대상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조차 어려운 상황이기에, 돈을 갚기 어려운 상황에 계속 노출되는데요. 현재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가 대부분 월 30만 원 한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신용자 대상의 후불 교통카드 한도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박 소매가, 폭염에 3만 원 돌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수박 한 통 평균 소매가격은 3만 327원으로, 지난 5일보다 6,000원 이상 올랐습니다. 무더위로 수박 수요는 증가한 반면, 수박 당도는 낮아져 기준치를 만족하는 출하량이 줄면서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 비 예보가 겹치면서 수박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