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비트코인, 11만 9천 달러 돌파하며 신고가
13일 오전 11시 22분(미국 동부 시간), 비트코인이 1개당 11만 9,029달러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에 미 하원이 다룰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한편,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2,900달러 중후반대, 2.8달러대에서 거래되며 동반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미국 가상화폐 기업, 은행업 진출에 속도전
미국 리플랩스, 서클, 비트고가 통화감독청에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는 자산을 보관하거나 결제 처리를 할 수 있지만 대출을 해 주거나 예금을 직접 받을 수는 없는 은행업인데요. 이번 주에 미국 연방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을 의도하는 ‘지니어스 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은행 인가가 이뤄지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신뢰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화장품&엔터주, 시진핑 방한 소식에 급등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을 중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화장품 및 엔터주 등 수혜 기대주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14일 9시 21분 기준, 한국화장품은 24.01% 오른 1만 1,310원에 거래되고 있고, 토니모리(6.62%), 삐아(3.32%), 한국화장품제조(2.88%) 등도 상승 중인데요.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한하면 한중 관계가 개선될 거란 기대감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도 강세를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최고가거래, 주담대 규제 이후 74% 감소
정부가 지난 6월 27일 주택담보대출 관련 고강도 대출규제를 발표한 후 2주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직전 2주 대비 74% 줄었습니다. 규제 시행 이전 2주간 서울 부동산 거래량은 4,693건, 이 중 최고가 거래는 1,141건을 기록했지만, 이후 2주간 거래량 1,312건, 최고가 거래량은 300건으로 급감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띠면서 강남권 및 중심지에 집중됐던 수요가 규제가 비교적 약한 지역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과세당국, 유튜버 세무조사 확대
일부 유튜버가 방송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도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세청이 유튜버 대상 세무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2019년부터 유튜버 67명을 세무조사해 총 236억 원을 부과했고, 특히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24, 21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는데요. 국세청은 유튜버 수입의 신고 적정성을 검증해 탈루 혐의 시 엄격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며, 국회는 개별 수익 신고 미흡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KT, 가입자 이탈에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실시
SKT가 연말까지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 제휴 브랜드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실시합니다. 기존 고객과 오는 8월 14일까지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는 통신요금 50% 할인, 매달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유심 해킹 사태 여파로 대규모 고객 이탈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탈 고객 규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