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중, 1차 무역회담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 합의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무역회담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를 도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각), 이번 합의로 “중국의 핵심 광물·희토류 수출 통제 및 미국의 (대중) 수출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 밝혔는데요. 앞서 미국과 중국은 1차 무역회담에서 향후 90일간 관세를 115%P 대폭 낮추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등 비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6월 초 수출, 5.4% 증가

6월 1~10일 수출액은 15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4%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액은 28억 1천만 달러로 15%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0%), 승용차(8.4%), 선박(23.4%) 등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는데요. 지난달, 미국과 중국 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8% 넘게 줄면서 전체 수출이 1.3% 감소한 만큼 6월 월간으로도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5월 취업자 수, 13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 5천 명 늘면서, 증가 폭이 작년 4월(26만 1천 명)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제조업(-6만 7천 명), 건설업(-10만 6천 명)에선 고용 부진이 이어졌지만, 취업자 감소 폭이 줄었고,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1만 8천 명)는 15개월 만에 증가했는데요. 연령별로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5만 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37만 명 늘었습니다.

 

전국 '국평' 아파트, 평균 분양가 7억 7천만 원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아파트의 최근 1년간 전국 평균 분양가가 전년 대비 1억 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6월부터 1년간 전국에 공급된 전용 84제곱미터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7억 7,23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96만 원 상승했는데요. 건축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늘어난 결과로,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스24, 해킹 여파로 주가 급락

해킹 공격으로 서비스가 마비된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주가가 1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9% 하락한 4,31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예스24는 지난 9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도서 검색과 주문, 티켓 예매, 이북(eBook), 전자도서관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는데요. 예스24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유실은 전혀 없으며, 모든 데이터도 정상적으로 보유 중"이라고 밝히며, 서비스 정상화 이후 보상 방안 안내를 예고했습니다.

 

GC지놈, 코스닥 입성 첫날 35% 강세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지씨지놈(GC지놈)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1일 오전 9시 8분 기준, 공모가(1만 500원)보다 35.24% 오른 1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GC지놈은 GC녹십자의 자회사로, 현재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는데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 5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