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장중 2,600선 하향 이탈

19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하향 이탈해 전 거래일 대비 1.02% 내린 2,599.97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6일(현지 시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낮춘 영향에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는 건데요. 특히 SK하이닉스(-3.13%)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주의 하락세가 강해졌고, 현대차(-1.86%), 기아(-1.30%) 등 자동차주도 내리고 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증시 선물 하락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입니다. 19일 오전 9시 36분 기준, S&P500과 나스닥100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82%, 1.031% 내렸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658% 하락했는데요. 한편, 신용등급 하락으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4bp(1bp=0.01%P) 오른 4.475%를 기록했습니다.

 

SKT, 개인정보 관리 서버 공격 가능성 제기

SKT 해킹 사태에서 개인정보가 관리되는 서버도 공격받아 가입자 전원의 유심 정보뿐 아니라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 핵심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2차 조사 결과에서 악성 코드에 감염된 서버 18대를 더 발견함으로써 SKT가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총 23대로 늘어났는데요.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기기들로,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우려가 번집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여파에 7%대 급락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 여파로 1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38% 하락한 4,45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국내 공장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광주공장의 2개 구획 중 서쪽 공장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는데요. 광주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1,600만 본으로, 연내 가동 재개가 어려울 경우 최대 700만 본 규모의 판매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뮨온시아, '코스닥 입성'에 장 초반 70% 강세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뮨온시아가 오전 9시 16분 기준, 공모가(3,600원) 대비 69.72% 오른 6,1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뮨온시아는 면역 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 설립한 회사이며, 현재는 유한양행의 자회사인데요. 지난달 22~29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됐고, 이어진 7∼8일 일반 청약에서는 913.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황금연휴, 국내 카드소비 3.1% 증가

이달 초 황금연휴(1∼6일) 동안 국내 카드 소비는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해외 카드 이용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국내 개인 카드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해외 카드 이용은 17.5%나 급증했는데요. 국내 소비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해석되며, 높은 물가와 고환율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