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SKT 해킹 사태, 개인정보 유출 피해 우려 가중
SKT 해킹 사태를 조사 중인 민관 합동조사단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을 확인하면서 유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감염된 서버 18대에는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등 가입자가 통신사에 가입할 때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데요. 다만, 조사단과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IMEI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유출됐더라도 스마트폰 복제까지는 어렵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육계주, 브라질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급등
19일, 하림(전 거래일 대비 +25.21%), 마니커(+29.98%) 등 육계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16일(현지 시각)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브라질산 식용란,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등의 수입을 금지한 영향인데요. 냉동 닭고기 수입량의 대부분을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기에 수입 중단에 따른 재고 부족이 이어지면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입니다.
투자자들, 미국 아닌 신흥국 시장에 집중
올해 들어 S&P500 지수의 상승률이 1.3%에 그친 반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는 9.0%까지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속에서 미국 자산 예외주의가 흔들리면서 미국 증시가 주춤한 사이,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을 주시하는 모습인데요. 다만, 시장 흐름 변화, 정치적 격변, 지역적 위기 발생 등으로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수익률을 반납하게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비스 수출, 고용시장 질적 개선
한국은행이 운송, 관광, 통신, 금융, 기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수출하는 서비스 수출이 한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0년 대비 2022년 국내 취업자 수 증가분 99만 6천 명 중 82.5%가 수출로 유발됐으며, 이 중 서비스 수출이 50.9%를 차지했는데요. 한국은행은 서비스 수출 부문이 고학력·고숙련·상용직 비중이 높고, 청년층 비율도 높아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PC, 삼립 제빵공장서 또 사망 사고
SPC 계열사에서 근로자가 사망 및 부상 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SPC삼립의 제빵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9일 오전 3시쯤 시흥시에 있는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SPC는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으나, 비슷한 사고가 계속되면서 해당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신용카드 부정사용금액, 카드사 전액 보상 곤란
금융감독원은 카드 분실 또는 도난 시 발생한 부정 사용 금액에 대해 고객에게도 일부 책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카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상은 신고일 기준 60일 이전까지의 거래만 가능하며, 특히 도난의 경우에는 수사기관이 발급한 사실 확인서가 있어야 책임 경감을 주장할 수 있는데요. 또한, 트래블카드는 관련 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신고 전 발생한 부정 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