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회담, 굳건해진 양국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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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정상회담, 굳건해진 양국 관계

🔎 핵심만 콕콕

  • 윤석열 대통령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만났습니다.
  • 양국 수교 140년을 기념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는데요.
  • 첨단 기술, 안보, 친환경 에너지 등 다방면의 협력이 기대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손잡은 한국과 영국 정상: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만났습니다. 양국 정상은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하며 수교 140년을 기념해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영국, 세계 5위: 과거에 비하면 위세가 약해졌지만, 영국은 여전히 명목 GDP 기준 세계 6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경제 강국입니다. G7(주요 7개국)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죠. 찰스 3세의 대관식 이후 첫 국빈이라는 점에서 외교적 상징성도 충분합니다.

💼 한국 경제인 총출동: 한편, 이번 국빈 방문 일정 중에는 22일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도 포함됐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국내 유명 대기업의 CEO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양국 기업 간의 활발한 협력도 기대할 만합니다.

 

한·영 정상회담, 주목할 포인트는

🤝 단단해진 관계: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Broad and Creative Partnership)’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Global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했는데요. 명확한 기준은 아니지만 ‘전략적’이라는 용어의 포함은 유의미한 차이점입니다.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의 의지가 드러나죠.

✍️ 다우닝가 합의: 이는 다우닝가 합의 서명과 함께 이뤄진 변화기도 합니다. “안보·국방, 과학·기술, 번영, 교역·에너지 안보 분야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합의”라고 명시했죠.

🛡️ 안보 협력 강화, 내용은?: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먼저 눈에 띕니다. 북한을 향한 견제 의사를 확실히 밝힘과 동시에, 양국 간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위협에도 대비하는데요. 방산 공동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습니다.

  

경제 협력, 자세히 살펴보기

💸 방대한 경제 협력: 이번 방문 기간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 전후로 다양한 경제적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포럼에 앞서 이뤄진 MOU 체결식에서 양국 정부와 기관,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는데요. 산업부는 투자 유치를 통해 약 1.8조 원의 경제 성과를 창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FTA, 한 발 더 나아가자: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도 시작됐습니다. 기존 FTA는 2021년 1월 발효됐는데요. △핵심 소재‧부품 등의 통관절차 간소화 △청정에너지‧바이오경제 분야 기술장벽 제거 △국경 간 데이터 이전 자유화 △전자적 전송물의 무관세 영구화 등이 협상 의제로 다뤄집니다. 공식 협상은 내년 1월 시작될 예정입니다.

🌐 첨단 기술 위주로: 양국 경제 협력의 한 축은 디지털 산업입니다.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 우주협력 MOU, 과학혁신기술 이행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는데요.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핵심 기술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보호를 위해 무탄소에너지 분야도 신경 씁니다. 원전협력 MOU, 해상풍력 MOU 체결 등 원전과 풍력 분야가 특히 관심을 끌죠. 국내 해상 풍력 개발 사업에 영국 기업이 약 1.5조 원을 투자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23일 풍력주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프랑스, 엑스포에 사활 건다

🇫🇷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 지난 23일(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프랑스 방문의 가장 큰 목표로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서 유치하는 것이 꼽히는데요. 개최지 선정이 28일로 예정된 만큼 마지막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 엑스포, 많은 것이 걸렸다: 정부의 추산에 따르면 엑스포를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다면 약 61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도 하죠. 우리나라의 부산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유력 후보지로 꼽힙니다.

🏃 누가 함께하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번에도 국내 유력 대기업 총수들이 함께한다고 알려졌는데요.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최태원 SK 회장을 포함해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던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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