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심만 콕콕
- 토스 앱에서 중복 자동이체 오류가 발생해 약 1만 5,000여 명의 피해 고객이 발생했습니다.
- 올해 들어 엔화 환전 오류, 실적 오표기 등 토스 계열사의 사고가 반복되는데요.
- 반복되는 전산 사고에 소비자의 불만도 이어집니다.
토스, 돈이 두 번 빠져나갔다고?
2️⃣ 송금이 한 번 더 됐는데요: 지난 1일, 국내 대표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토스에서 자동이체 오류가 터져 나왔습니다. 오후 2시 2분부터 약 40분 동안 고객이 사전에 설정해 둔 자동이체가 두 번 송금된 건데요. 총 2만 1,000여 건의 중복 출금이 이뤄졌다고 알려졌습니다.
💢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 고객은 1만 5,000여 명, 피해 금액은 약 21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드 대금이나 공과금 납부, 본인 명의 계좌 건 거래 등 다양한 종류의 피해가 있었다고 하죠.
🙏 토스의 대응: 토스는 공지를 통해 불편에 대한 사과를 전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복 출금된 금액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고객의 출금처로 전액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반환 처리됐는데요. 이후 회수가 필요한 건에 대해선 별도의 안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반복되는 사고... 토스 안전한 거 맞아?
💴 엔화 환전 문제도 있었잖아: 올해 들어 토스 계열사의 전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 환율이 잘못 적용돼 논란이 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당시 정상 환율은 100엔당 934원 수준이었는데, 엔화 환전 시 100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되면서 문제가 됐죠. 해당 사고로 인한 손실 금액은 100억 원대로 추산됐습니다.
📊 한국콜마 실적 오표기 논란도: 토스증권 또한 최근 한국콜마의 실적 정보를 오표기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280억 원이었지만, 토스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는 별도 기준 실적인 3,430억 원 안팎으로 표기된 건데요.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789억 원을 기록했지만, 512억 원으로 표기되면서 혼선을 불러왔죠.
🤔 토스증권은 한두 번이 아냐: 토스증권에서 발생한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산 오류 등으로 인한 사고가 꽤 잦았는데요. 주문 체결 오류나 거래 지연, 최고가·최저가 안내 오발송 등 올해만 해도 여러 번 홍역을 치러야 했죠. 이에 불만을 표한 투자자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토스, 이대로 괜찮을까
🔥 대응 너무 부실한 거 아냐?: 한편, 토스의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집니다. 한국콜마 오표기와 엔화 환전 이슈 모두 사안의 무게에 비해 토스가 내놓은 사과 메시지의 수위, 또는 보상의 규모가 부족하다는 지적인데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것 또한 재발 방지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 부호를 남겼죠.
👀 금융당국, 지켜보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은 연이은 금융사의 전산 사고에 대해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0일 열린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에서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향후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확실한 금전적 페널티를 부과할 것이라 언급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토스 계열사의 잇따 사고가 제재 리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 보안 투자도 좀...: 토스증권의 경우 보안 투자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024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정보 보호에 대한 투자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점을 문제 삼는 주장인데요. 투자액은 전년 대비 약 1%, 보안 인력 역시 거의 그대로 유지되면서 보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거죠. 연이은 논란과 함께 이제는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거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