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현대자동차는 E-GMP 전기차 플랫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자율주행 상용화가 지연되면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로봇 사업으로 미래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겼는데요.
- 판매 실적은 개선됐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 흐름, 중국 시장 부진 등 어려움 속에서 영업이익은 감소했죠.
현대자동차는 1967년 설립 이후 50년 넘게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 기업입니다. 해외 브랜드 조립 생산으로 시작해 독자 모델 개발에 성공했고, 지금은 승용차·SUV·상용차를 아우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성장했는데요. 최근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행보를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자율주행 기술에 천문학적 투자를 쏟아붓는 동안, 현대차는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로봇이라는 다른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현대차의 현재 경쟁력과 미래 전략, 그리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리스크를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