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채 토큰화 결제에 기관용 CBDC 채택
한은, 국채 토큰화 결제에 기관용 CBDC 채택
© 연합뉴스

한은, 국채 토큰화 결제에 기관용 CBDC 채택

LIA
코인 한입2026-10-14

🔎 핵심만 콕콕

  • 한국은행이 국채 토큰화 사업에 스테이블코인 대신 기관용 CBDC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 내년 실증사업을 통해 국채 거래와 대금 결제의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인데요.
  • 현재 전담 조직을 꾸리고 재정경제부와 사업 범위 및 추진 방안 논의에 나섰습니다.

한은, "스테이블코인 고려 안 해"

🏦 스테이블코인 대신 CBDC: 한국은행(한은)이 국채 토큰화 사업의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채 토큰화란 국채에 대한 소유권을 디지털 토큰으로 구현해 거래하는 방식인데요. 한은은 대신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CBDC)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토큰: 자산이나 권리 등을 디지털 시스템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디지털 증표입니다. 국채를 토큰화하면 국채에 대한 소유권을 디지털 형태로 나타내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가격 변동성이 큰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법정화폐나 국채 등 안전자산에 연동해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코인입니다.

🔍 스테이블코인과 CBDC, 뭐가 다를까: 기관용 CBDC는 발행 주체와 사용 대상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차이가 있습니다. 기관용 CBDC는 일반 국민이 아닌 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인데요. 민간 기업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일반 개인이나 비은행 기업은 보유할 수 없습니다.

🛡️ 왜 CBDC일까: 한은이 기관용 CBDC를 택한 이유는 결제 안정성 때문입니다. 국채 거래는 소유권 이전과 대금 지급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요. 이때 기관용 CBDC를 활용하면 두 과정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처리해 결제 지연이나 불이행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만큼 민간 발행자의 신용이나 자산 관리 상태에 따른 위험도 적죠.

 

국채 토큰화 실증사업이란?

🗓️ 내년 실제 거래로 시험: 앞서 정부는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기관용 CBDC와 연계한 국채 토큰화 실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중 실증 시범사업을 진행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거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할 계획이죠.

🔗 국채를 디지털 토큰으로: 국채 토큰화는 국채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만들어 소유권을 기록하고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블록체인 같은 디지털 시스템에 국채 보유 내역과 거래 기록을 남기는 건데요. 이를 활용하면 국채 소유권 이전과 대금 지급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연계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거래 기록을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해 위·변조를 어렵게 만든 디지털 장부 기술입니다. 중앙기관 없이도 참여자가 공동으로 데이터를 검증·관리할 수 있어, 가상자산·스마트계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 결제 잘 되는지 검증: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토큰화한 국채를 거래할 때 대금을 기관용 CBDC로 지급합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 국채 시스템과 한은의 디지털화폐 시스템이 오류나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보는데요. 다른 블록체인과도 연결해 서로 다른 시스템을 오가는 거래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내년 실증사업, 남은 과제는?

👥 전담 조직 꾸리고 준비 착수: 실증사업을 위한 준비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한은은 지난 8월 디지털화폐실 산하에 국채 토큰화 전담 조직인 자산토큰화반을 신설했는데요. 현재 재정경제부와 사업 내용과 범위 논의에 나섰죠. 다만 구체적인 실증 방식과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 프로젝트 한강과 연결될까: 기존 디지털화폐 실증사업인 프로젝트 한강과의 연계 여부도 미정입니다. 한은은 국채 토큰화 사업의 구체적인 실증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금융위원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체화해야 하죠.

프로젝트 한강: 한국은행이 기관용 CBDC와 예금토큰을 활용한 디지털 결제 가능성을 시험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2단계 실증사업에 총 9곳의 은행이 참여합니다.

👀 디지털화폐, 자산 거래로 확장: 이번 사업은 기관용 CBDC의 활용 범위를 금융자산 거래까지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 프로젝트 한강이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지급·결제 가능성을 시험했다면, 이번에는 토큰화한 국채의 거래부터 대금 결제까지 연계하는 방식까지 검증하는데요.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내 국채 거래 인프라를 더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