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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4분기 실적 발표, 또 갈아치운 분기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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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4분기 실적 발표, 또 갈아치운 분기 최고 기록

OWEN
이슈 한입2026-02-27

🔎 핵심만 콕콕

  • 엔비디아가 지난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AI 칩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증명했는데요.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HBM 공급사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4분기 매출, 이번에도 상상 그 이상

📈 역대 최고 분기 실적 달성: AI 칩 최강자이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또다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026회계연도 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오른 681억 3,000만 달러(약 98조 원)로 집계됐는데요. 시장조사업체 LSEG의 전망치(662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기도 합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로 월가 예상치 1.53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회계연도: 기업이나 정부가 예산 편성, 수익/지출 기록, 재무제표 작성 및 보고를 위해 설정한 1년간의 회계 기간을 뜻합니다. 애플은 9월,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엔비디아는 1월에 회계연도를 마감하죠. 이때 회계연도 이름은 끝나는 연도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기업의 당기순이익에서 일회성 비용이나 비반복적인 항목(구조조정 비용, 자산 매각 등)을 제외하고, 실제 운영 성과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조정한 주당순이익입니다. 기업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 데이터센터가 90% 이상 견인: 전체 매출의 91%에 해당하는 623억 달러 매출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왔습니다.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얼마나 탄탄한지를 증명한 셈이죠. 데이터센터 부문의 뒤를 이은 것은 △ 게임 부문(37억 달러) △ 전문 시각화 부문(13억 달러) △ 자동차·로봇공학 부문(6억 400만 달러)이었습니다.

☀️ 이익률도, 매출 전망도 좋아: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75.2%로 3분기(73.6%)보다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급등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씻어낸 것이죠. 중국 수출이 전혀 없었음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1분기(올해 2~4월) 매출이 7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 역시 월가 컨센서스(726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매출총이익률: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통해 얻은 매출액에서 원가(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기업의 기초적인 수익성과 제품 경쟁력, 생산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죠.

 

젠슨 황 "AI 황금기, 이제 시작"

🔍 에이전틱 AI 시대 도래: 젠슨 황 CEO는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다시 한번 AI 거품론을 반박했습니다. 그는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에이전틱 AI의 전환점이 도래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자사 제품의 우월한 성능을 언급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컨퍼런스콜: 3인 이상의 다수가 전화나 화상 시스템을 통해 동시에 대화하는 전화 회의를 뜻합니다. 주로 기업이 실적 발표, IR(기업활동) 등을 위해 기관투자자나 애널리스트들과 원격으로 진행하는 소통 방식을 말합니다.

💵 빅테크 현금흐름, 좋아질 것: 한편, 황 CEO는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3,000억~4,0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가 깔려 있지만 여전히 적은 수준이라는 분석인데요. 한편, 과잉 투자 우려가 문제가 된 오픈AI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파트너십 계약이 임박했다며 "오픈AI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법한 기업"이라고 치켜세운 것이죠.

🧐 SW 위기론 "틀린 판단": 젠슨 황 CEO는 AI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기업을 위협하는 현 사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을 유지했습니다. "시장이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 같은 제품을 예시로 들며 소프트웨어가 아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도구를 직접 이용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삼성·SK하이닉스, HBM 파워에 날개 달다

😃 나란히 신고가 경신: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 주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26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7.13% 오른 21만 8,000원, SK하이닉스는 7.96% 상승한 109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한미반도체도 28%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여러 개의 메모리 칩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높인 차세대 메모리 기술입니다. AI·그래픽·슈퍼컴퓨터처럼 많은 양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분야에서 핵심 부품으로 쓰입니다.

🏢 AMD도 가세, 시장 더 커진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전, AMD와 메타가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K-반도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AMD는 향후 5년간 메타에 6G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한 최신 AI 칩 'MI450'을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계약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42조 원)에 달합니다. HBM 수요처가 더 확대되는 흐름이죠.

🔧 캐파 확대에 총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합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평택 4공장에 월 10만~12만 장 웨이퍼 생산 라인을 구축 중인데요. 최근엔 공기 단축 지시에 따라 야간 공사도 재개됐습니다.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에 21조 6,0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죠. 첫 번째 클린룸은 당초보다 앞당긴 내년 2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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