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심만 콕콕
- 최근 암호화폐 투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 기관, 기업 투자자까지 이더리움 매수에 나서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집니다.
암호화폐 붐은 왔다?
📈 하나 둘 셋, 암호화폐 뛰어: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크게 하락했던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반등했습니다. 5일 오전 8시(미국 동부 표준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1% 오른 11만 5,289달러를, 이더리움은 6.43% 오른 3,730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밖에 리플(4.77%), 솔라나(4.23%) 등도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 미국 증시 따라가는 암호화폐: 암호화폐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난 건 뉴욕증시의 반등 덕분입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오면서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하자, 암호화폐 시장에 감돌던 긴장감도 옅어졌죠.
🧐 기준금리도 낮아질 거라며?: 미국의 고용지표는 기준금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앞당길 거라고 예상합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위험자산 투자 수요가 높아지기에 암호화폐도 수혜를 입을 수 있죠.
이더리움, 너 핵심을 찔렀어
🎯 지금 유행은 이더리움?: 요즘은 대장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보다도 알트코인의 인기가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수장인 이더리움의 성장세가 놀라운데요. 최근 기관 투자자가 이더리움에 집중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습니다. 5일(현지 시각) 기준,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이더리움의 가격은 총 105억 달러(14조 5,405억 원)로, 작년 말보다 250% 늘었죠.
알트코인: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칭하는 말입니다.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이 해당하죠. 비트코인에 결제 및 스마트 계약 등 여러 기술을 적용한 코인이지만, 코인마다 격차가 커서 위험도가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는 건 알트코인 비중이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 기관의 시선도 이더리움으로: 기관 투자자가 이더리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지니어스 법’ 때문입니다. 최근 미 하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법제화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자산 3법이 통과하면서 기관 투자가가 수급에 나선 거죠.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중 약 50%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인 만큼, 기관 투자자가 이더리움을 챙겨 두는 겁니다.
👀 기업이 사면 계속 오르겠지: 기관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기업들도 이더리움 매수에 나섭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비트마인)인데요. 비트마인은 83만 3천 개가 넘는 이더리움을 확보해 전 세계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현재 전체 이더리움 물량의 1%를 기업들이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10%까지 늘어나리란 관측도 나오죠. 기업들이 알트코인 대량 매입에 나서자, 일반 투자자도 기관 투자자의 선택을 따르며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이더리움, 앞으로는?
💌 커지는 암호화폐 ETF 기대감: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개발이 빨라질 거란 소식도 암호화폐 시장엔 호재입니다. 암호화폐 ETF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직접 사지 않고,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금융상품인데요. 이미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이더리움 ETF 승인이 나오면서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ETF가 등장하면 암호화폐의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죠.
🗣 마지노선 넘으면 더 높아질 거야: 현재 이더리움은 3,600~3,700달러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4,000달러까지 넘어서면 이더리움의 상승세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3,800달러에 확실히 안착하면 4,000달러는 시간 문제라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 그래도 조심해야 해: 다만, 변동성이 큰 단기 시세에만 집중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이더리움 ETF에서 무려 4억 6,51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출되며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이후 가장 큰 순유출을 기록했는데요. 최근 가격 상승이 이어진 만큼, 차익실현에 나서는 기관 투자자의 매물이 쏟아질 경우 가격이 크게 요동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