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결국 비트코인 팔았다
스트래티지, 결국 비트코인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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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결국 비트코인 팔았다

JAY
코인 한입2026-07-08

🔎 핵심만 콕콕

  •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3,588개를 팔았습니다.
  • 산 값보다 20%나 싸게 판 데다 절대 안 판다던 기존 입장을 뒤집은 건데요.
  • 5월에 32개를 팔았을 땐 가격이 급락했지만, 이번엔 100배 넘게 팔았는데도 오히려 반등했습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3,588개 팔았다

💸 배당금 주려고 팔았다: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스트래티지가 결국 비트코인을 팔았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이사회 의장은 지난 6일(현지 시각) X를 통해 비트코인 3,588개를 팔았다고 밝혔는데요. 투자자들에게 나눠줄 배당금을 마련하기 위해 2억 1,600만 달러(약 3,308억 원)를 확보한 겁니다.

📊 세 번째이자 최대 규모: 이번 매도는 스트래티지가 2020년 비트코인을 사 모으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회사는 지난달 말 1,363개, 이달 초 2,225개를 나눠서 팔았는데요. 그동안 비트코인을 판 건 이번이 세 번째죠.

🤑 산 값보다 싸게 팔았다: 눈에 띄는 건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산 가격보다 더 싸게 팔았다는 점입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가격은 개당 7만 5,476달러인데요. 이번 매도 가격은 그보다 20%나 낮은 6만 달러 안팎에 그쳤습니다.

 

절대 안 판다더니... 기조 무너졌다

🔧 재무 전략 대전환: 세일러 의장은 그간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트래티지는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을 선택적으로 매도해 자금을 조달하는 쪽으로 재무 관리 방식을 바꾸고 있죠.

📜 새 자본 운용 틀 공개: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9일 새로운 자본 운용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닌 배당과 이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골자인데요. 우선주 STRC의 배당률을 연 11.5%에서 12%로 올리고, 최대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도 승인한 상태죠.

STRC(영구우선주):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영구우선주로, 만기가 없고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증권입니다. 배당률은 매월 조정돼 주가가 액면가(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도록 설계됐으며, 조달한 자금은 주로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됩니다

🚨 JP모건 "하방 압력 우려": 이런 변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동안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이며 시장을 떠받치는 큰손 역할을 해왔는데요. JP모건은 이런 큰손이 가끔은 팔 수도 있다는 신호를 준 것만으로도 가격이 흔들리고 투자 심리가 위축할 수 있다고 봤죠.

 

그런데 시장은 오히려 웃었다

💡 긍정적인 평가도: 이번 매각을 올바른 선택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투자 분석사 갤럭시리서치는 이번 조치로 스트래티지가 급한 돈 문제를 미룰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는데요. 회사가 최소 1년 치 운영 자금을 현금으로 쌓아두기로 하면서, 배당금 등을 낼 수 있는 여유가 약 17개월 치로 늘어났죠. 다만 2027년과 2028년에 갚아야 할 빚이 67억 달러나 남아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 32개 팔 때랑 정반대 반응: 시장 반응 역시 일단은 긍정적입니다. 스트래티지가 지난 5월 비트코인을 32개 팔았을 땐 가격이 7만 달러대에서 6만 달러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는데요. 이번엔 그때보다 100배 넘게 팔았는데도 잠깐 내렸다 오히려 금방 다시 올랐죠. 회사 재무 상태가 좋아져서 비트코인을 또 사들일 힘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옵니다.

👀 진짜 중요한 건 지금부터: 물론 이번 조치로 모든 문제가 풀린 건 아닙니다. 스트래티지가 오래 버틸 수 있을지는 앞으로도 비트코인과 자사 주식을 활용해 돈을 잘 융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데요. 시장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더 팔지, 아니면 팔지 않고 담보로 맡겨 돈을 빌리는 다른 방법을 쓸지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