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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조만간 떨어진다? 서울 부동산 판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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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조만간 떨어진다? 서울 부동산 판 바뀌나

OWEN
이슈 한입2026-02-25

🔎 핵심만 콕콕

  • 최근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보합세를 보이는 등 서울 집값이 안정되는 조짐이 보입니다.
  • 대통령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 메시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 다만, 중장기적으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모습입니다.

3주 연속 둔화, 강남은 보합 수준

📉 상승률 급락한 강남 3구: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꺾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5%로 3주 연속 둔화했는데요. 특히 강남구는 0.01%로 사실상 보합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현 정부 출범 이후 0.84%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찾아온 것이죠. 서초구(0.05%)와 송파구(0.06%)도 3주 전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5분의 1 수준이 됐습니다.

🏢 급매물 쏟아지는 강남: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시장에선 호가를 크게 낮춘 매물이 속속 등장합니다. 이달 들어 대치동 한 대단지 아파트의 매물이 40% 가까이 늘었고, 시세보다 5억 원 이상 낮은 급매가 나오자마자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한인 5월 9일까지 강남권 중심으로 급매물 출현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하락 전환 가능성도: 강남 3구 집값이 가장 먼저 반응한 이유는 최근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데다, 전국에서 다주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즉,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등 세금 강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것인데요. 일각에선 조만간 강남 집값이 하락 전환할 것이란 희망 섞인 분석도 나옵니다.

 

대통령 압박, 시장 심리 흔들다

💬 연일 쏟아지는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3일부터 SNS를 통해 부동산 관련 글을 쏟아내며 강력한 집값 안정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다주택'으로 71회였고, '투기'와 세금 관련 표현이 각 31회로 뒤를 이었는데요. 24일에도 "다주택을 유지하든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말에서 행동으로: 이런 의지는 실제 정책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선언에 이어 임대사업자 특혜 폐지, 다주택자 대출 규제 검토까지 부동산 규제가 전 영역으로 확대되는 흐름인데요. 금융위원회는 임대사업자 대출 현황 점검에 나섰고, 금융감독원은 '다주택자 대출 대응' 태스크포스를 출범했죠.

🙈 기대심리도 급락: 이는 시장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급격히 꺾이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은행(한은) 조사 결과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전월보다 16P 하락했는데요. 2022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것입니다. 한은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와 정부 대책으로 집값 하락 기대가 형성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변수는 계속된다

🧐 과거 정부와는 다를까: 다만, 일각에선 여전히 상승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회의론도 나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와 비슷하게 규제 초기에 집값이 하락했다가, 다시 급등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건데요. 인위적인 정부 개입은 가격을 왜곡시킬 뿐, 집값을 안정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죠. 반면, 현 정부가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와 대출 규제를 초기부터 밀어붙이는 동시에,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 목표를 조기에 발표하는 등 다른 행보를 보인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코스피 급등으로 주식이라는 대체 투자처가 생긴 점도 과거와 다른 점으로 꼽히죠.

🔥 1월까진 여전히 뜨거웠다: 물론, 중장기 시장 흐름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1% 올라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됐는데요. 작년 서울 아파트 가격 연간 상승률도 13.5%로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27, 10.15 등 부동산 대책이 여러 차례 발표됐음에도 집값이 크게 오른 셈이죠.

🏗️ 미뤄지는 분양 일정, 걱정된다 걱정돼: 부동산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단지의 분양 일정이 잇따라 밀리는 것도 악재입니다.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신길동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등 이달 분양 예정이던 여러 단지의 분양 날짜가 3월 이후로 조정됐는데요. 분양 지연이 지속되면 청약 대기 수요가 기존 주택시장으로 이동해 오히려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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