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주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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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주간 뉴스2026-11-06

미국 민주당 압승, 증시 덮친 블루 웨이브 쇼크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3일(현지 시각) 상원과 하원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몰린 텍사스 등의 주지사 당선인들이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 중단을 공약하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는데요. 이에 세계 증시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같은 날(현지 시각) 나스닥은 5.5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폭락했고, 지난 6일 코스피는 장중 8.55% 빠지며 9개월 만에 5,000선이 무너진 데다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하기에 이르렀죠.

 

쿠팡, 세 분기 연속 적자에 3년 치 이익 날렸다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3일(현지 시각)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손실 6,423억 원을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적자를 냈는데요. 올해 누적 적자(1조 8,318억 원)가 2023년 첫 흑자 이후 3년간 번 영업이익에 맞먹을 정도가 됐죠. 매출은 14조 2,209억 원으로 분기 최대였지만, 7월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과 개인정보 유출로 떠난 고객을 붙잡으려는 할인 행사 탓에 본업의 이익률이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거래소, 저PBR 151곳 명단 공개

한국거래소가 지난 1일 최근 3년간 업종별 PBR이 하위권에 머문 코스피 96곳과 코스닥 55곳 등 151곳의 명단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현대제철(0.19배)과 이마트(0.15배)처럼 시가총액 1조 원이 넘는 회사도 포함됐는데요. 명단에 오른 기업의 평균 PBR은 0.25배로 상장사 평균(약 1.8배)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죠. 다만 공개 다음 날 151곳 중 107곳의 주가가 장중 오히려 오르기도 했는데요. 주가가 싼 데다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오죠.

 

바이낸스, 8조 원 규모 해킹 피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지난달 29일 약 20분 만에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뒤 비트코인은 7만 7,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국내 금융당국도 지난 2일 거래소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보안 점검에 나서는 등 업계 내 비상이 걸렸죠.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이번 해킹 피해가 북한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의 소행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해킹 과정에서 해커들은 가짜 채용 면접 등의 다양한 기법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반그룹, 한진칼 최대주주 등극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율을 20.69%로 끌어올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20.58%)을 제치고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계열사 호반산업이 장내에서 지분 0.54%P를 더 사들여 순위를 뒤집은 건데요. 다만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 회장이 다음 달부터 0.49%를 더 사들이면 21.07%로 다시 앞서고, 아직 델타항공 등 우호 지분을 합치면 지분율이 39%대에 이르기 때문이죠. 대한항공 합병 후 성적표가 조원태 회장 입장에선 키 포인트가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