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주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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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스2026-08-07

원/달러 환율, 한 달 만에 130원 급락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일 장중 1,415.3원까지 내려 저가 기준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와 수출 기업의 달러 환전 확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매도세 둔화, 한-미 금리차 축소 등이 겹친 결과인데요. 일각에선 조만간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결국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상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환율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6 세제개편안, 부동산 세금 실거주 중심으로 바뀐다

정부가 지난 3일 초고가, 비거주, 다주택의 세금 부담을 높이는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모두 주택 수가 아닌 주택 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를 기준으로 개편되는데요. 이에 다주택자와 고령 보유자를 중심으로 절세를 위한 부동산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실제 거주 여부를 충족하기 위해 집주인의 실거주 전환이 늘면 전월세 물량이 줄고 세 부담이 임대료로 전가돼 서민 주거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ISA 계좌, 내년부터 확 바뀐다

재정경제부가 지난 3일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기존 일반형 ISA는 유지 기간이 최대 5년으로 제한되고, 납입 한도 이월도 폐지됩니다. 대신, 새로 만들어지는 국내 자산에만 투자하는 생산적 금융 ISA는 이자 소득이나 배당 소득에 한도 없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데요. 정부는 국내 증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 계획이 틀어졌고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자영업자에는 불리해졌다고 지적합니다.

 

홈플러스 영업재개, 운명의 한 달 시작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회생기업 운영자금을 확보해 7일 67개 점포를 가오픈하고 오는 13일 정식 영업을 재개합니다. 미국 트레이더 조를 벤치마킹해 매장을 1,000평 규모 단층으로 압축하고 신선식품과 PB(자체브랜드)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재편할 계획인데요. 다만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9월 4일인 만큼 앞으로 한 달 안에 영업 정상화와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회생계획 인가와 본체 매각 모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일, 15년 만에 엔화 공동 개입

미국과 일본이 15년 만에 외환시장 공동 개입에 나서며 달러당 엔화 환율이 163~164엔대에서 157엔대까지 떨어졌습니다. 40년 만의 엔저에 시달리던 일본과, 일본의 미국 국채 매도로 장기금리가 튀어오르고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을 막으려는 미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인데요. 다만 이번 개입으로 엔화 강세가 두드러지면 금리가 낮은 엔화를 이용해 투자했던 자산들이 청산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촉발되고,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