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준 의장, 사실상 케빈 해싯 내정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케빈 해싯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현재 연준 의장인 파월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에 차기 의장을 공식적으로 지명할 예정인데요. 차기 연준 의장이 유력한 케빈 해싯은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인물로, 월가는 과도한 금리 인하가 진행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지난달 말,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약 3,370만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으며,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쿠팡을 중국인 전 직원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쿠팡에 1조 원이 넘는 과징금을 매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소비자들은 단체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한국에서도 공식 출시
테슬라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감독형 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감독형 FSD는 손을 운전대에서 떼고도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인데요. 다만, 사용시 운전자는 반드시 전방을 주시해야 하고 사고 책임은 모두 운전자에게 있습니다. 현재 국내 FSD는 북미에서 생산된 4세대 하드웨어 사양의 모델S, 모델X 차량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목표 하향에... AI 우려 재점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부 AI 제품의 매출 성장 목표를 낮추면서 AI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커졌습니다. 다만, MS는 목표 조정의 핵심은 AI 개발 플랫폼인 'AI 파운드리' 제품의 조정이며, AI 파운드리의 매출 비중이 높지 않고 전체 AI 제품 판매 목표는 낮춘 적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시장은 MS의 목표 하향 소식에 AI 수익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증권가에서는 MS의 목표 조정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로봇 산업 키운다'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AI에 이어 로봇 자동화 산업을 차세대 육성 산업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 업계 CEO들과 회동에 나섰고, 내년에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로봇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로봇 관련주들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