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0원 뛰어 넘은 원/달러 환율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이 곧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한 것인데요. 여기에 11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7조 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입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이면 개입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현재 고환율이 금융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정 정년, 만 65세로 연장될까?
최근 양대 노총이 올해 안에 정년 연장 법안을 처리하라고 요구하면서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정년 연장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우리나라의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고, 국민연금 수령이 점차 늦어지고 있어 공백기를 최소화하려면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정년 연장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청년 취업이 더 줄어들 것이며,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도 심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길고 길었던 미국 셧다운, 43일 만에 종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43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했고, 이후 12일에 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쳤습니다. 상원의 민주당의 중도파 의원들이 임시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교착 국면이 풀린 것이 주요했는데요. 예산 합의안에는 공무원 강제 감원 철회 등이 포함됐으나, 핵심 쟁점이던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에 대한 내용을 빠졌습니다. 임시 예산안은 이후 하원을 통과했으며,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최종적으로 통과됩니다.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각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지분 58억 달러(약 8조 5천억 원)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의 지분을 매각한 자금으로 오픈AI에 투자할 재원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지금까지 7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내년 1월까지 22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다만, 엔비디아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장중 10%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걸그룹 '뉴진스', 1년 만에 어도어 복귀?
지난 12일, 뉴진스의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이후 약 2시간 만에 나머지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역시 복귀 결정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애프터마켓에서 하이브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린과 혜인의 복귀는 어도어가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는 별도 법무법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어도어 측에서는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 아직 완벽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