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 부동산 규제 더 심해졌다
정부가 지난 15일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전체가 주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죠. 또한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40%로 낮아지고, 유주택자는 아예 주담대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15억 원이 넘는 주택은 주담대 한도가 4억 원, 25억 원이 넘는 주택은 한도가 2억 원으로 줄어듭니다.
미-중 무역갈등, 다시 시작되나?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며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심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희토류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미국은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불을 놓았죠. 여기에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고,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하겠다고도 언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식용유 구매를 끊겠다고 경고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연일 치솟는 금값, 한국에서는 더 비싸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4,200달러를 넘어서며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 유지, 미-중 무역 갈등 및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금값이 강세를 보이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금 공급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요가 공급보다 앞서며 국내 금값이 국제 금값보다 약 20% 가량 비싼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발생했습니다.
코스피, 사상 처음으로 3,700선 돌파
지난 16일, 코스피가 3,748.37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고, 한미 관세 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인데요. 특히 관세 협상 타결의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띄었고, 인공지능 전력 수요 확대로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차전지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루 만에 20% 폭등한 양자컴퓨터 관련주
지난 13일(현지 시각),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뉴욕증시의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JP모건이 향후 10년간 양자컴퓨팅을 비롯한 핵심 첨단 기술에 1조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덕분인데요. 올해 노벨 물리학상에 양자컴퓨터의 기본 원리를 입증한 물리학자들이 선정된 것도 양자컴퓨터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